우리 몸의 세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적으로 퇴화하는데, 이것이 우리가 8세 때처럼 활발하게 움직이지 못하고 80세가 되어도 건강하게 살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다. 최근 과학자들이 합성 유전자 '시계'를 사용해 세포 수명과 수명을 늘릴 방법을 알아냈다.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대학의 연구진은 효모 사카로마이세스 세레비지애(Saccharomyces cerevisiae)를 연구한 결과, 인간이 영원히 살 가능성은 낮지만 궁극적으로 인체가...
우리 몸속의 물에 녹아있는 미네랄(Mineral) 이온들(Ions)을 전해질(electrolytes)로 활용하는 스마트 약이 탑재된 먹는 의료기기가 나온다. 즉, 미네랄 이온들을 배터리로 이용한다는 것이다. 1987년에 개봉된 공상과학영화인 이너스페이스(Innerspace)에는 아주 작게 제작된 잠수정을 타고 사람 몸속에 들어가 인체모험을 하는 장면이 등장하고, 1966년에 제작된 환상 여행(Fantastic Voyage)에는 초소형 잠수함이 사람의 혈관 속을 돌아다니며 치료한다는 꿈같은 이야기가...
과학자들이 사람 눈보다 더 뛰어난 인공눈을 개발하고 있다. 사람 눈 구조를 모방한 이 장치는 빛에 민감하고 실제 안구보다 반응 시간이 더 빠르다.홍콩과학기술대학 엔지니어이자 재료과학자인 지용 판(Zhiyong Fan) 연구팀은 사람 눈 구조를 모방한 인공 망막은 페로브스카이트라고 하는 감광성 재료로 만들어진 나노스케일 광센서가 인공눈 안쪽에 내장되어 있다. 이 광센서는 인공 눈...
필수 영양소인 비타민D가 코로나19 중증도와 사망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스라엘 바일란대학(Bar-Ilan University)와 갈릴리 메디컬센터(Galilee Medical Center) 공동연구팀은 비타민D 결핍을 진단받은 사람이 정상 상태인 사람보다 코로나19에 감염된 경우 위중증과 사망 위험이 14배 더 높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코로나19 중증도와 비타민D의 연관성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했다. 2020년 4월 216명의...
과도한 운동은 미토콘드리아(Mitochondria) 기능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스포츠건강과학대(Swedish School of Sport and health Sciences)와 카롤린스카 연구소(Karolinska Institutet)의 연구팀은 “극렬한 운동을 하면 미토콘드리아 기능 장애와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 결과(논문명: Excessive exercise training causes mitochondrial functional impairment and decreases glucose tolerance in healthy...
국내 연구진이 벌집의 성분으로 통풍을 치료하는 새로운 해법을 발견했다. 가톨릭대 이주영 교수 연구팀이 벌집의 프로폴리스 성분인 CAPE(Caffeic acid phenethyl este, 벌집에서 추출, 분리된 플라보노이드 계열의 물질)이 통풍의 주요 메커니즘인 염증조절복합체(inflammasome, 통풍의 주요 원인물질인 요산염 결정을 인지, 수용하여 세포에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분비를 일으키는 단백질 복합체)의 하위 단백질에 직접적으로 결합하는 것을 최초로...
미국 오크리지 국립연구소(Oak Ridge National Laboratory, ORNL) 연구팀이 슈퍼컴퓨터 슈밋(Summit)으로 유전자 분석을 통해 코로나 19(COVID-19) 바이러스를 분석한 결과 인체에 침투해 중증 원인이 되는 메커니즘을 밝혀냈다.지난 3월부터 IBM·아마존·구글·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 정부와 협력해 슈퍼컴퓨터로 코로나 19 바이러스 연구에 330페타플롭스(41페타플롭스는 1천 조회) 처리 능력을 제공하고 있다.IBM의 파워9 프로세서를 탑재한 슈밋도 코로나 19 연구에...
국내 연구진이 면역체계에 의한 암세포 파괴를 방해하는 면역 체크포인트 단백질과 면역항암제들의 복합체 결정 구조를 규명해, 면역항암제의 작동 메커니즘을 밝혀냈다.허용석 교수(건국대 화학과) 연구팀의 이번 연구 성과는 권위 있는 과학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10월 31일자로 게재됐다. 암세포는 일반 정상세포와 달리 면역세포인 T세포에 의해 인식되고 파괴된다. 그러나 암세포는 면역 체크포인트 단백질을 이용하여...
이태원 발 코로나 19 사태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고 있다. 심지어 동물들도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를 두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샌안토니오텍사스대학(UTSA) 연구원들이 야생에서 원숭이를 관찰하고 어떻게 미생물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물리적 거리 유지가 중요한지 그 증거를 발견했다.이 연구의 결과는 동물행동 저널 5월호에 논문명 ‘콜로버스 원숭이...
한동안 만나지 않았던 주인과 재회한 개는 재회로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일본 아자부대학과 자치의과대학, 게이오대학 공동연구팀은 주인과 오랜만에 만나는 개를 관찰한 결과, 주인을 바라보고, 꼬리를 흔들며, 뛰기, 주인의 얼굴을 핥는 등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사랑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옥시토신 농도도 상승한다고 발표했다.연구 결과(논문명: Increase of tear volume...
나비의 날개는 지금까지 하늘을 나는 데 필요한 감각이 없는 기관으로만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연구 결과 나비의 날개는 센서와 방열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통합 시스템으로 판명됐다.컬럼비아대학과 하버드대학 공동 연구팀이 살아있는 작은멋쟁이나비(Vanessa cardui)와 부전나비과(Lycaenidae) 나비 2종의 날개의 구조를 연구한 결과, 나비의 날개에 살아있는 세포에서 형성된 감각기관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나비가...
10명 중 1명은 자가면역질환에 걸릴 수 있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자가면역질환은 감염에 대응해야 할 면역체계의 정상적인 기능이 억제되어 체내 정상 세포를 공격하는 질환으로, 제1형 당뇨병, 류머티즘 관절염, 다발성 경화증 등 80여 가지가 알려져 있다.무려 2,200만 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 결과, 인구 10명 중 1명꼴로 자가면역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