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를 6분이면 90%를 충전하고, 오래 가는 배터리 소재를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포항공과대학(포스텍) 신소재공학과 강병우 교수, 통합과정 김민경 씨 연구팀은 성균관대 에너지과학과 윤원섭 교수팀이 공동으로 이차전지 전극 물질에서 충·방전할 때, 입자 크기를 줄이지 않아도 획기적으로 충·방전 시간을 단축해 고출력을 낼 수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밝혀냈다. 연구 결과(논문명: Ultrafast kinetics in a phase...
자연에서 1시간만 보내도 스트레스 처리에 관여하는 뇌 편도체에 영향이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자연과 접촉하거나 자연이 많은 곳에 사는 것이 정신 건강을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가 많이 보고되어 있지만, 자연이 뇌신경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많이 보고되지 않았다.반면 최근에는 도시 지역에 사는 것이 스트레스를 증가시키고 정신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도...
방사성 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10만 년 이상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혁신적인 핵융합 기술이 개발됐다.미국 핵융합 발전 기술 개발 기업인 태 테크놀로지(Tae Technologies)와 일본 핵융합과학연구소(NIFS)가 수소와 붕소를 이용한 새로운 핵융합 기술 실험에 성공했다.연구 결과(논문명: First measurements of p11B fusion in a magnetically confined plasma)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 2월...
 태양과 물에서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가스를 합성할 수 있는 '인공 잎(Artificial leaf)’이 개발됐다. 케임브리지 대학 화학과 버질 안드레이(Virgil Andrei) 박사팀이 개발한 인공 잎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코발트를 사용하고 있어 저렴한 비용으로 생산이 가능하며, 비와 흐린 날 등 태양광이 약한 때에도 안정적으로 연료를 생산할 수 있다. 연구 결과는 세계 권위 학술지 네이처...
미국 식품의약청(FDA)이 암과 관련된 47가지 유전자 돌연변이를 식별하는 혈액 검사 시판을 9월 29일(현지시각) 처음으로 승인했다. 이번에 승인된 혈액검사는 심사 과정에서 9,000개 이상의 혈액 샘플에 대해 99.0% 이상의 정확도로 유전자 돌연변이를 식별했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암은 100가지가 넘는 종류가 있다. 미국에서는 심장병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사망원인이다. 암의 원인은 여러 가지다. 하지만, 암과...
미시간대학 연구진이 음파로 쥐의 간 종양을 완전히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연구팀은 음파를 이용해 쥐의 체내 암세포를 파괴하는 방법으로 간 종양의 50~75%만 파괴하고 나머지 종양은 쥐의 면역 체계를 자극해 퇴행·위축시켰다. 특히 이 치료법은 암의 재발 및 전이를 80% 이상 막아내는 데 성공했다.연구팀이 음파를 이용해 개발한 히스토트립시(histotripsy)로 불리는 암 치료법은 초음파를 비침습적으로...
개는 평균 수명이 15년 정도다, 개의 노령화를 판단하는 기준을 사람의 나이와 비교하는 것을 꽤 합리적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개의 성장과 노화는 인간과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강아지 나이를 사람 나이로 단순 환산 어렵다.과거에는 '개 나이에 7을 곱하는 계산으로 1년 된 개는 사람으로 따지면 7세, 5년 된 개는 35세, 10년 된...
피로감과 운동능력 저하를 가져오는 신종 코로나 후유증 '롱코로나'는 미토콘드리아 기능 장애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서 회복된 후에도 증상이 지속되는 롱코로나는 피로감, 호흡곤란, 근력저하 등 다양한 문제를 일으켜 업무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다.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학과 암스테르담자유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이런 롱코로나가 가져오는 여러 증상에 세포의 에너지를 만드는...
집안 아무 곳에서나 무선으로 휴대전화나 노트북을 충전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메릴랜드대학과 웨슬리언대학 공동 연구팀이 집안 어디든 휴대전화나 노트북을 무선 충전이 가능한 ‘안티 레이저(Anti-Laser)’라는 장치를 개발했다. 이 장치는 기기가 움직이거나 벽 등 복잡한 실내 환경에서도 99.996% 효율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연구 결과(논문명: Perfect absorption in complex scattering systems with or...
 에이즈(HIV)에 걸렸지만 체내 바이러스 수치를 효과적으로 낮춰 조절하는 특수 유전자를 가진 사람을 ‘엘리트 컨트롤러(Elite Controller)’라고 한다. 엘리트 컨트롤러는 전체 HIV 감염자 중 약 0.5% 정도로 매우 드문 체질이다. 따라서 엘리트 컨트롤러가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메커니즘을 밝히는 일은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다. 현재 전 세계 HIV 감염자는 약 3,800만 명으로 알려져...
13m 높이의 거대한 '모래전지'로 풍력, 태양광 발전의 잉여 에너지를 열로 저장하는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지구 온난화 문제 해결을 위한 핵심 에너지원으로 떠오른 재생에너지. 하지만 풍력, 태양광 등 자연 에너지에 의존하는 발전 방식은 일정한 출력 유지가 어려워 에너지 저장 기술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최근 핀란드 에너지 저장 스타트업 '폴라나이트에너지(Polar Night Energy)'는 이러한...
번개 원리로 공기 중의 '수분'에서 24시간 365일 청정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신기술이 등장했다.미국 매사추세츠대학교 애머스트 캠퍼스 연구팀은 2023년 5월 5일(현지시각) 국제학술지 어드밴스트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에 게재된 논문(Generic Air-Gen Effect in Nanoporous Materials for Sustainable Energy Harvesting from Air Humidity)에서 공기 중의 물 분자 전하로 전력을 얻을 수 있는 기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