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1시간만 보내도 스트레스 처리에 관여하는 뇌 편도체에 영향이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자연과 접촉하거나 자연이 많은 곳에 사는 것이 정신 건강을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가 많이 보고되어 있지만, 자연이 뇌신경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많이 보고되지 않았다.반면 최근에는 도시 지역에 사는 것이 스트레스를 증가시키고 정신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도...
집안 아무 곳에서나 무선으로 휴대전화나 노트북을 충전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메릴랜드대학과 웨슬리언대학 공동 연구팀이 집안 어디든 휴대전화나 노트북을 무선 충전이 가능한 ‘안티 레이저(Anti-Laser)’라는 장치를 개발했다. 이 장치는 기기가 움직이거나 벽 등 복잡한 실내 환경에서도 99.996% 효율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연구 결과(논문명: Perfect absorption in complex scattering systems with or...
최근 과학자들이 기억을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 UCLA 생물학 및 생리학 데이비드 그랜츠맨(David Granzman) 교수 연구팀이 군소(바다 달팽이, Aplysia Californica)를 대상으로 잘 훈련된 군소 뇌세포 RNA를 추출해 훈련받지 않은 군소 뇌세포로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 미래에는 SF영화 ‘토탈 리콜’과 ‘코드명 J’, ‘트랜샌더스’, ‘크리미널’, '셀프리스(Selfless)'처럼 과학기술을 통해 최첨단 실험실에서 배양된 샘플에 자신의 기억을 이식하고, 다른 기억을 주입하여 기억을 조작하고, 인간이 가졌던 기억과 감정이 컴퓨터에 업로드하거나, 죽은 사람의 기억을 살아있는 사람에게 이식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현대인들이 당뇨병이나 관절염, 다발성경화증 등 자가면역질환에 걸리기 쉬운 것은 14세기에 유럽 인구 절반의 목숨을 빼앗은 페스트(흑사병)의 영향이라는 연구가 나왔다.캐나다 맥마스터대학, 미국 시카고대학,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 등 국제공동연구팀은 14세기 흑사병이 대유행한 당시 흑사병으로부터 지켜준 유전자가 현대에 와서는 면역 질환 증가와 관련이 있다고 발표했다.연구 결과(Evolution of immune genes is associated with the...
시각 장애인 눈에 수생생물인 단세포 조류 단백질 유전자를 이용해 시력을 부분적으로 회복시키는 실험에 성공했다. 특히 빛으로 단백질을 제어하는 광유전학 방법으로 접근해 주목을 끌고 있다.피츠버그대학 안과의사인 호세 알랭 사헬(José-Alain Sahel)이 이끄는 영국, 프랑스, 스위스 공동 연구팀은 40년 전에 망막색소변성증 진단을 받고 시력을 잃은 58세 남성 망막세포에 조류 유전자에서 만들어지는 빛...
화성에서 초소형 무인 헬리콥터인 인저뉴어티(Ingenuity)가 첫 비행에서 3m 상공에서 약 40초 동안 맴돌다가 다시 바로 내려왔다는 소식에 전 세계 우주과학계가 흥분했다.큰 업적이 아닌 것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 이 비행은 다른 행성에서 항공기 첫 동력 비행으로 인류 우주탐험에서 획기적인 사건이다.지구에서 40초 동안 비행은 아무것도 아니지만 대기가 거의 없는 환경에서 비행을 지속하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다.헬리콥터가 비행하기 위해서는 대기가 필요하다. 화성에도 대기가 있지만, 밀도가 지구의 100분의 1 수준이다. 양력을 생성하기 위해서는 지구상의 어떤 헬리콥터보다 훨씬 빠르게 회전해야 한다.따라서 이번 비행은 지구에서 고도 10만 피트(약 30km)로 헬리콥터를 비행하는 것과 같다. 
고체, 액체, 기체를 넘어선 물질의 제 4 상태를 일컫는 플라즈마(Plasma)가 최근 들어 형광등, 네온사인, 디스플레이, 반도체 집적회로 가공, 유해가스나 폐수 처리, 바이오 과학 등과 같이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되고 있다. 고체 상태의 물질이 에너지를 받으면 액체로 그리고 다시 기체로 변화하며, 기체에 더 큰 에너지를 가하면 원자핵과 전자로 나뉘어져 이온화된 상태가 되는데...
자연 속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 심지어 약 대신 원예 등을 처방하는 ‘녹색 처방전’이 있을 정도다. 그럼에도 많은 현대인은 자연을 접할 수 있는 시간이 한정되어 있다. 지금까지 텐트에서 자는 경우 불면증을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 뇌졸중의 생존율을 높이고, 자살률을 낮추는가 하면, 당뇨병의...
이식용으로 제공된 폐를 모든 혈액형의 환자에게 이식할 수 있는 '유니버설 장기'로 변환하는 개념 실증 실험에 성공했다. 이는 장기의 혈액형을 변환해 이식 중 거부 반응을 피할 수 있는 보편적인 장기를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는 뜻이다.생체외폐순환법(EVLP)을 이용한 유니버설 장기에 관한 실험은 뇌사자 폐 이식으로 기증자로부터 적출한 폐를 전용 장치에 연결하고 체외에서 약해진...
기억력과 인지능력이 저하되는 알츠하이머병은 유전자, 환경, 생활습관 등이 원인이 되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2024년 1월 29일(현지시각) 학술지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에 게재된 논문(Iatrogenic Alzheimer’s disease in recipients of cadaveric pituitary-derived growth hormone)에서 '시체에서 추출한 성장호르몬을 투여하는 의료 시술로 인해 알츠하이머병이 전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사례'가 새롭게 보고됐다.뇌에서 발생하는 신경퇴행성 질환인...
1300그램(g) 뇌가 어떻게 감각으로부터 지각을 생성하는지에 대해서 수십 년에 걸쳐 연구를 해왔지만 오랜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최근 연구에 다르면 뇌가 다음 행동을 예측하는 것은 에너지 소비 효율화 결과라는 주장이 나왔다.사람은 눈과 귀로 사물을 느꼈을 때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다음에 일어날 사건을 예측할 수 있다. 사물을 예측한다는 뇌의 기능은 실제로는 '에너지 소비의...
중력이 빛으로 바뀔 수 있다는 놀라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보통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를테면 질량이 없는 입자인 광자가 질량을 가진 다른 입자로 변할 수 없다. 하지만 우주가 탄생한 초기의 매우 극단적인 세계에서는 중력의 파동에서 빛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지금까지 알려진 중력의 성질과 움직임은 대부분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