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공지능의 건강한 미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대한민국 인공지능포럼’이 출범했다. 인공지능과 미래학 석학 및 전문가 200여명이 포럼위원으로 동참했다.
12월 22일 비대면 실시간 양방향으로 진행된 출범 기념식에는 대한민국 인공지능포럼 공동 회장인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과 조동성 산업정책연구원 이사장, 고문단인 진대제 전 정통부 장관, 이희범 전 산자부 장관,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박진 국회미래정책연구회 공동회장 및 정책 자문위원인 이남식 서울예술대 총장, 권대봉 인천재능대 총장, 윤은기 한국협업진흥협회 회장 등 전국에서 포럼위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한민국 인공지능포럼’에는 오세정 서울대 총장, 신성철 카이스트 총장, 장순흥 한동대 총장을 비롯한 10명의 대학총장, 김진형 초대 인공지능연구원 원장, 장병탁 서울대 인공지능연구원 원장, 정송 카이스트 인공지능대학원장, 권호열 한국정보통신연구원 원장 등 20명의 인공지능 관련 연구 석학들이 정책 자문위원을 맡았다.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 김문수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부총장, 김동섭 UNIST 4차산업혁명연구소장, 최운실 아주대 평생교육학 교수, 엄길청 경제평론가, 이순종 서울대 미대 명예교수, 이창원 한양대 경영학 교수, 고문현 전 한국헌법학회 회장 등 다양한 분야 석학과 미래학자 200명이 포럼위원으로 참여했다.
포럼을 출범시킨 안종배 공동회장은 “인공지능이 세상을 삼킨다고 할 만큼 인공지능의 중요도, 영향력과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며, “인터넷이 지식정보사회, 스마트기술이 지능정보사회를 가져왔고 이제 인공지능이 창의·지혜 사회를 도래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인공지능 포럼’은 인공지능을 지혜롭게 과학기술·정치·경제·인문사회·국방·환경·ICT·의료·미디어·문화예술·교육·직업윤리 등 모든 분야에서 건강하게 활용되도록 인공지능 진흥과 윤리 정책, 법제 연구를 수행한다. 따라서 미래사회 변화에 대비하고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성장과 건강한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목표로 출범했다.
안 회장은 인공지능을 국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고 미래에는 생활과 사회 곳곳에서 인공지능이 지혜롭게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예측하고 소개하는 인공지능 생활 실용서인 ‘인공지능과 미래-인공지능이 바꾸는 미래세상’을 집필해 내년 초에 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동성 공동회장은 ‘대한민국 인공지능 포럼’의 주요 활동 계획으로 ▲ 정기적 인공지능 미래사랑방 개최 ▲ 인공지능 발전 정책 세미나 및 컨퍼런스 개최 ▲ 인공지능 산업 진흥 및 인공지능윤리 정책 제언 및 법제 ▲ ‘대한민국 인공지능 미래 보고서’ 저술 연구 및 출간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인공지능 미래사랑방’은 매월 인공지능 특정 주제 부문 전문가를 초빙해 주제를 발표하고 포럼 위원들과 해당 주제 인공지능 진흥과 활용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하는 장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출범 기념 초청강연에서 김진형 초대 인공지능연구원 원장은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인공지능 펼쳐보기’ 주제로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인공지능 관련 전문 인력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민두기 기자 ebi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