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리 제로 음료에 들어있는 '에리스리톨(Erythritol)'이 혈액의 점도를 높여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클리블랜드병원의 라너 연구소 스탠리 헤이젠(Stanley Hazen) 박사 연구팀은 칼로리 제로 인공감미료 '에리스리톨'이 혈액의 점도를 높여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논문명: The artificial sweetener erythritol and cardiovascular event risk)가 국제의학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에 2월 27일 발표했다.에리스리톨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은 왜 약 20종류밖에 없는지에 대한 연구로 생물의 진화에 대한 힌트가 밝혀졌다.지구상의 생명체는 약 38억 년 전에 탄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원시 지구에서 도대체 어떻게 생명체가 탄생했는지는 큰 과학계의 화두다. 체코 프라하 카렐대학과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 등 공동연구팀이 원시 지구에서 생명체를 구성하는 단백질이 어떻게 합성되었는지를 연구한 결과, 단백질의...
방사성 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10만 년 이상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혁신적인 핵융합 기술이 개발됐다.미국 핵융합 발전 기술 개발 기업인 태 테크놀로지(Tae Technologies)와 일본 핵융합과학연구소(NIFS)가 수소와 붕소를 이용한 새로운 핵융합 기술 실험에 성공했다.연구 결과(논문명: First measurements of p11B fusion in a magnetically confined plasma)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 2월...
5만년 동안 영구동토층에 잠들어 있던 고대 '좀비 바이러스(Zombie viruses)'가 과학자들의 손에 의해 깨어나다프랑스-러시아-독일 연구팀이 북극권에 있는 4만 8500년 전 영구동토층에서 바이러스를 분리해 소생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이번 연구를 통해 얼음 밑에서 총 13종의 신종 바이러스를 발견했다. 북반구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영구동토층은 최근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는 생후 19개월 된 아기에게 영국 최초 이질성 백질이영양증(MLD) 유전자 치료를 실시했다고 15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질병 관련 세포를 꺼내 결함이 있는 유전자를 재조합한 후 다시 넣는 이 치료는 성공적으로 이루어졌고, 아기는 건강하게 퇴원했다고 전했다.이염성 백질이영양증(MLD)은 소아의 백질대사 질환 중에서 대표적인 질환이다. 아릴설파타아제 A(arylsulfatase A)가 감소해 유발되는 상염색체 열성 유전 질환으로...
실험실에서 키운 '뇌 오르가노이드(미니 뇌)'로 살아있는 생쥐의 뇌 손상 부위를 복구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미래에 인간의 뇌를 복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한다.펜실베이니아대 페렐만의대 신경외과 조교수인 한샤오 이삭 첸(Han-Chiao Isaac Chen) 연구팀은 인간 줄기세포에서 성장시킨 미니 뇌를 쥐 시각피질(visual cortex)에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연구 결과(논문명: Structural and functional integration of human...
'사랑'은 오직 한 가지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겠지만, 실제로는 사랑이라는 감정의 유형에 따라 뇌에서 다양한 변화를 일으킨다. 존스홉킨스대 의대 신경과학 조교수인 굴 돌렌(Gül Dölen)은 사랑이 인간의 뇌에 미치는 물리적 영향을 연구한 결과 “사랑을 느끼는 것은 뇌의 특정 영역에서 중요한 신경전달물질을 방출하는 데 관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게다가 우리가 가장 먼저 명확히 해야...
터미네이터2의 'T-1000'처럼 고체 몸을 액체로 자유자재로 바꿔 감옥에서 탈출할 수 있는 로봇이 등장했다.미국 카네기멜론대학과 중국 중산대학 공동 연구팀이 T-1000처럼 자신의 고체 몸을 액체로 바꿔 감옥 속에서 탈출할 수 있는 소프트로봇을 개발했다.연구 결과(논문명: Magnetoactive liquid-solid phase transitional matter)는 학술지 '매터(Matter)'에 25일(현지시각) 실렸다.연구팀이 공개한 동영상을 보면 고체 상태인 로봇에 자기장을 가하면...
스위스 제네바대학 연구팀이 1kHz의 고출력 펄스 레이저를 사용해 자연 발생 번개를 유도하는 데 성공했다.이 연구 프로젝트는 20년 이상 진행되어 왔다. 이번 실험 결과는 레이저로 기상 제어가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다.연구 결과(논문명: Laser-guided lightning)는 1월 16일 과학저널 네이처 포토닉스(Nature Photonics)에 실렸다.번개는 대기 중 얼음 알갱이가 서로 부딪쳐 대규모 전하 분리가 일어났을...
많은 사람이 더 좋은 생활 습관을 갖고 싶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지만, 습관을 몸에 익히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일설에는 '21일'이 습관 형성에 필요한 시간이라고 한다. 과연 이 21일이 사실일까?습관 형성에 필요한 기간이 '21일'로 알려지게 된 것은 1960년 성형외과 의사 맥스웰 말츠( Maxwell Maltz) 박사가 쓴 자기계발서 '사이코사이버네틱스(Psycho-Cybernetics)'에서 성형수술을 받은...
노스웨스턴대학 연구팀이 이전에 알려지지 않았던 노화 유발 메커니즘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사람, 쥐, 생쥐, 송사리에서 채취한 다양한 신체조직의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해석한 연구를 통해 노화 과정에서 일어나는 분자 수준 변화의 대부분은 유전자 길이로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이다.이 발견으로 나이를 늦추거나 역행시키는 치료가 개발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연구 결과(논문명: Aging is associated with a...
류마티스 관절염은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을 괴롭히는 염증성 자가면역질환이다. 원래 몸을 보호해야 할 면역이 관절 조직을 이물질로 인식하고 공격하는 이 질환의 최종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하지만 미국 콜로라도대, 스탠퍼드대, 베나로야 연구소 공동 연구팀이 이런 류마티스 관절염 발병과 진행에 인간의 장내 세균이 관여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류마티스 관절염 연구자들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