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로체스터대학(University of Rochester) 연구팀이 32가닥의 DNA를 기반으로 900의 제곱근을 계산할 수 있는 DNA 컴퓨팅을 개발했다.DNA 컴퓨팅 4종류의 염기로 구성된 디옥시리보 핵산(DNA)을 이용해 시험관에서 연산을 수행하는 컴퓨팅으로 기존 컴퓨터와는 전혀 다른 방식이다. DNA 컴퓨팅은 DNA를 구성하는 염기인 아데닌(A)과 티민(T), 구아닌(G), 시토신(C) 등 4개의 염기 서열을 신호로, 염기끼리 달라붙는 결합 반응을...
구글 산하 인공지능(AI) 업체 딥마인드(DeepMind)가 게임 규칙을 배우지 않고도 이기는 방법을 스스로 학습해 나가는 AI ‘뮤제로(MuZero)’를 발표했다.인간지능 능력 중 계획 기능은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에 대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다. 그동안 인공지능에 계획 기능을 구성하는 것은 주요 과제였다. 기존 알파고와 알파고 제로, 알파제로는 처음부터 게임의 규칙을 반드시 사전 학습시켜야...
우울증 치료에 쓰이는 환각버섯에서 추출한 실로시빈(Psilocybin)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혁신 치료제(Breakthrough Therapy)로 승인했다.실로시빈은 멕시코의 초지에서 자생하는 환각버섯(psilocybe mexicana)에서 추출한 약물로 멕시코 원주민들은 오래전부터 이를 환각제로 사용해 왔다. 실로시빈은 기존의 의약품이 충분한 효과가 인정되지 않는 난치성 우울증(TRD, treatment-resistant depression) 치료 약물로 제한적으로 허용됐다.FDA는 최근 우소나 연구소(Usona Institute)가 실로시빈을 우울증 장애(MDD, major depressive disorder)에...
국립국어원이 한국어 인공지능 학습용 말뭉치(corpus) 18억 어절을 공개했다. 앞으로 한국어 인공지능 서비스를 개발하는 기업과 새싹기업, 관련 연구기관 등이 따로 시간과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한국어 처리 기술 개발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국립국어원이 25일 공개한 한국어 학습 자료는 원시 말뭉치 5종과 분석 말뭉치 8종으로 총 18억 어절 분량이다. 챗봇이나 인공지능 비서가 한국어를...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스마트워치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아동용 스마트워치 개발사 엑스플로라 테크놀로지(Xplora Technologies)가 지난 4월 2일(현지시각) 미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제출한 스마트워치 개발 신청 문서에 테슬라가 관여하는 것으로 기재되어 있다.FCC에 제출된 신청 내용은 “엑스플로라 테크놀로지는 FCC ID ‘2AVMJX5P’에 대한 FCC 장비 인증 신청에 관한사항에 대해서만 우리를 대신 선전 발룬 테크놀로지(Shenzhen...
아마존이 매장에서 구매 제품을 감지하는 쇼핑카트 ‘아마존 대쉬 카트(Amazon Dash Cart)’를 공개했다.아마존이 14일(현지시각) 공개한 이 카트는 카메라와 센서, 저울, 터치스크린 등을 탑재해 고객이 어떤 물건을 구매하는지를 자동으로 감지한다. 구매 제품을 집계를 한 다음 가게를 나올 때 사전에 연동한 아마존 계정으로 결제된다. 출납원은 필요 없는 상점 아마존고(Amazon Go)의 또 다른 소형...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비영리 단체 오픈AI(Open AI)가 인간이 쓴 글로 착각할 정도로 정밀한 문장을 생성할 수 있는 언어모델 ‘GPT-3’을 공개됐다.논문에 따르면 GPT-2 업데이트 버전인 GPT-3을 이용해 작성한 뉴스기사가 인간이 쓴 것과 구별되지 않을 정도로 매우 고급 문장을 자동 생성했다고 밝혔다.'GPT-2'가 공개된 2019년 당시 뛰어난 성능으로 인해 위험하다는 이유로 논문 발표가...
전 구글 엔지니어가 설립한 무인 자율주행차 스타트업 누로(Nuro)가 코로나 19(COVID-19)과 싸우는 의료 현장에 무인배달 차량 'R2'를 투입한다고 22일(현지시각) 발표했다.코로나 19 치료에는 많은 의약품과 의료장비, 식량 등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런 물자를 전달하는 경우에도 감염이 확산되는 문제가 지적되어 왔다.누로가 의료 현장에 투입하는 자율주행차 'R2'는 사람과 사람이 접촉하지 않는 비접촉 배송이다. R2는...
애플과 구글이 공동으로 코로나 19(COVID-19) 바이러스 확산을 추적하는 시스템을 지난 10일(현지시각) 발표했다. iOS와 안드로이드(Android)를 통합한 이 추적 시스템은 사용자의 단말의 블루투스 저전력 프로토콜(BLE, Bluetooth Low Energy)를 이용해 확진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추적 관리할 수 있다. 해당 앱은 오는 5월에 출시 예정이다.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들이 코로나 19에 걸리면 추적시스템이 14일 동안...
미국 국방성 산하 고등방위연구국(DARPA)가 미사일처럼 날면서 대상을 공격하는 '하늘을 나는 총' 개발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DARPA(Defens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가 2021년도 예산 신청 서류에 따르면, 미사일처럼 자동으로 하늘을 날면서 주변의 대상을 총격한다는 ‘건슬링거 (Gunslinger)’라고 불리는 새로운 비행 총 개발에 1,327만 달러(한화 약 159억원) 예산을 신청한 것으로 밝혀졌다.DARPA가 계획하고 있는...
구글의 무료 온라인지도 서비스는 위치 확인과 자동차에서 내비게이션으로 활용 시 교통 체증까지 인식하기 때문에 길 안내를 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 그런 구글 지도를 베를린에 거주하는 화가인 사이먼 베커트(Simon Weckert)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지도상에 실제 교통 체증이 있는 것처럼 표시하도록 만들었다”고 블로그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구글 지도 교통 체증 상태는 사용자 스마트폰 위치...
팀 쿡(Tim Cook) 애플 CEO가 다시 한 번 증강현실(AR) 기술을 스마트폰 다음 게임 체인저로 지목했다.팀 쿡은 지난 20일(현지 시각) 아일랜드 정부 산업개발청(IDA) 마틴 샤나한(Martin Shanahan) CEO와 대담에서 “AR은 우리의 삶에 깊숙이 침투해 사람들을 연결시키는 기술”이라고 강조했다.IDA는 애플이 그동안 아일랜드에서 40년에 걸친 공헌을 기리고 팀 쿡에게 특별상을 수여했다. 실제로 애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