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1년 미국 캘리포니아 공대의 제트추진연구소에서 인턴 직원으로 근무하던 수학과 대학원생 마이클 미노비치(Michael Minovitch)는 태양계 외곽행성을 탐사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식을 제안했다. 당시 우주선은 자체 추진력에만 의존하는 물체로, 연료 적재의 한계 때문에 목성(Jupiter) 너머로 탐사선을 보낼 수 없었다. 하지만 미노비치는 우주선의 궤도를 잘 설계하면 행성의 중력을 이용해 우주선을 더 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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