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레이저빔 와이퍼 특허 출원…”사이버트럭 탑재?”

일론 머스크는 22일(현지 시각) 트위터에 공개한 태양광 패널을 탑재한 사이버트럭(Cybertruck) 컨셉

지난 21일(현지시각) 미래형 디자인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Cybertruck)’을 발표한 테슬라가 “레이저빔을 쏘아 자동차 유리와 태양광 패널에 달라붙은 이물질을 청소하는 와이퍼 장치”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밝혀졌다.

테슬라가 출원한 특허 ‘PULSED LASER CLEANING OF DEBRIS ACCUMULATED ON GLASS ARTICLES IN VEHICLES AND PHOTOVOLTAIC ASSEMBLIES(차량 및 태양광 발전 유리에 쌓인 먼지를 청소하고 제거하는 펄스 레이저)로 2019년 5월10일(현지시각)에 출원하고 2019년 11월21일(현지시각)에 공개됐다.

공개된 출원 문서에 따르면, 레이저 차량 세척 시스템은 차량의 유리 부분 이물질을 자동으로 검출하고 레이저빔을 쏘는 광학 부품이다. 이 부품은 차량 유리에 쌓인 이물질 감지 회로와 제어 회로가 포함됐다. 

제어 회로는 검출 회로의 신호에 따라 레이저를 발사하는 동시에 레이저빔이 유리를 투과하지 못하도록 출력을 조정한다. 

다만, 레이저 와이퍼 장치는 어디 까지나 차량 유리에 달라붙은 먼지 등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한 것으로, 빗방울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다.

그림 FIG. 2A는 자동차 후드에 부착된 레이저 와이퍼 장치가 앞 유리에 달라붙은 이물질을 향해 레이저를 발사한다.

또한 그림 FIG. 2B는 뒷 창문에 달라붙은 이물질은 차체 측면에 붙어있는 레이저 와이퍼 장치가 레이저를 발사해 청소할 수 있다.

특히 그림 FIG. 3을 보면 이 레이저 와이퍼 장치는 차량뿐만 아니라 건물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에도 적용할 수 있다.

일론 머스크는 22일(현지 시각) 트윗을 통해 “새로운 픽업트럭 모델 ‘사이버트럭(Cybertruck)’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탑재할 수 있는 옵션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현재 이 레이저 와이퍼 장치가 실제 상용화되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하지만 실제 구현되면 태양광 패널이 장착된 차량에서 가장 큰 걸림돌인 태양광 패널의 먼지나 흙 등 각종 이물질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들풀 기자 it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