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타트업 사우나 대학연합팀, 목포 지역주민과 문제해결 나서

전남지역 유-스타트업 사우나(U-Startup Sauna) 대학 연합팀이 목포 지역주민과 함께 지역 살리기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하루 동안 목포 시내 로데오광장에서는 ‘제1회 마을에 청년이 넘치다’라는 주제로 만인계 마을축제(노래자랑), 청년마켓(프리마켓), 디자인해커톤(지역현안 문제해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지역청년이 주축이 된 지역에서 직접 생산한 다양한 제품을 소개, 체험하고 구입할 수 있는 36개 프리마켓 행사는 많은 사랑을 받았다.

‘마을에 청년이 넘치다’는 지역 주민과 전남대학교, 조선대학교, 호남대학교 U-Startup Sauna 대학 연합팀으로 구성된 30여 명의 대학생들이 목포시에서 진행된 해커톤 1박 2일 동안 기획에 참여한 주민주도 축제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는 U-Startup Sauna 대학 연합팀의 기획을 바탕으로 만인계 협동조합과 목포청년정책네트워크는 축제지원 및 추첨행사를, 차없는거리연합 상인회와 목포청춘창업협의회는 전반적인 행사의 운영준비를, 공감&Code과 협동조합 함께평화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음향장비를 지원하는 등 단순 민관 주도 행사가 아닌 실제 주민의 역량을 모아 만드는 진정한 로컬축제를 만들었다. 

전남지역 유-스타트업 사우나(U-Startup Sauna) 대학 연합팀이 목포 지역주민과 함께 지역 살리기 행사를 마련했다. [박경수 기자]

U-Startup Sauna는 핀란드 창업 중심 허브인 스타트업 사우나 프로그램에서 벤치마킹한 프로그램이다. 사우나에서 친구와 주제, 형식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것을 모태로 참여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를 통해 스스로 실행해보는 학생주도 창업 프로그램이다. 

현재 U-Startup Sauna 대학 연합팀은 전남대학교, 조선대학교, 호남대학교 30여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3개 대학이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U-Startup Sauna 참여 대학생들은 지역 현안 문제인식 및 창업아이디어 발굴 등 전문지식을 통해 스스로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경험하고 있다. 즉 도전하는 청년정신 발굴과 기업가 정신 함양을 통한 창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세부 활동으로는 디자인씽킹(Design Thinking) 워크숍 등 다양한 문제해결 과정을 거치고 있다. 

이날 U-Startup Sauna 대학 연합팀은 ‘마을에 청년이 넘치다’ 행사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축제 참가자들에게 선보인 최종 문제해결 아이디어로는 ▲전남대학교는 ‘부녀의 관계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 ‘지역 독립서점 활성화를 위한 독서모임’, ▲조선대학교의 ‘도시재생의 청년참여와 역할 발굴’, ‘장애인을 위한 이너웨어’, ▲호남대학교의 ‘기내식 사전주문 등 고객중심 항공기 앱’ 등을 제안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들 아이디어는 앞으로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작업을 거쳐 시제품 등을 제작할 예정이다.

박경수 기자 p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