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정부가 함께 아이디어로 도시문제 해결한다

- 미래부+국토부+행자부, '2017 스마트시티 서비스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

미래 스마트 시티를 시민과 정부가 함께 만든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유영민), 행정자치부(장관 김부겸,)는 ‘2017 스마트시티 서비스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공동 개최한다. 아이디어 공모는 시민, 기업, 지자체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누구나 7월 19일부터 8월 21일까지 참여하면 된다. 

지난해부터 국토부와 미래부가 경진대회를 공동 개최했으나, 올해부터는 행자부도 경진대회에 참여하게 됐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시티 분야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제1회 월드 스마트시티 위크(WSCW)’와 연계해 추진하는 것으로, 그동안 경진대회에서 도시생활 안전, 대중교통 이용, 환경 오염문제 해결 등 도시 전 분야에 걸쳐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경험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정부에서는 이들 아이디어를 새로운 시민 체감형 서비스로 개발하여 시민들에게 제공하면서, 시민과 지자체 공무원 등 각계의 관심이 커져 응모 작품수도 2014년 168점에서 2016년 492점으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월드 스마트시티 위크(WSCW)’ 행사는 오는 9월 4일부터 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 열린다. 주요 행사로는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GICC), 스마트시티 서밋, 도시재생 국제컨퍼런스, 전문가 팸투어, 개도국 초청 연수, 지자체 협의체 발족, 서비스 솔루션 챌린지, 각종 공모전 등이 개최된다.

이번 경진대회는 ‘스마트 생활서비스 아이디어’ 부문과 ‘스마트 공공서비스 아이디어’ 부문, ‘민간 비즈니스 모델’ 부문으로 구성된다.

▲‘스마트 생활서비스 아이디어’ 부문은 도시 정보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여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고 교통체증, 환경오염 등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스마트 공공서비스 아이디어’ 부문은 도시 정보와 ICT 기술을 활용하여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도시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아이디어를 일반시민, 학생,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공모한다. ▲‘민간 비즈니스 모델’ 부문은 ICT 기술을 활용하여 도시 문제를 해결하면서 수익 창출도 가능한 민간 비즈니스 모델을 예비창업자,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모한다. 

참가 희망자는 부문별 신청서와 서비스 상세 내용을 작성하여 8월 21일까지 경진대회 누리집(www.smartcityservice.org) 또는 월드 스마트시티 위크 누리집(www.worldsmartcityweek.co.kr)에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작품 중 예선 서류 심사에서 29개의 수상작을 선정하고, 대상 및 최우수상은 상위 18개 작품 대상으로 본선의 발표 평가를 통해 결정되며 나머지 11개 작품에게는 우수상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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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경진대회를 통해 우수 아이디어는 후속 기술 개발과 국민안전처·경찰청 등 관계 부처 협력을 통해 스마트도시센터와 112·119센터의 정보시스템을 연계하여 범죄·화재 등으로 긴급출동하는 경찰관이나 소방관에게 CCTV 현장 영상, 최적 출동 경로 등 제공하는 스마트 도시 안전서비스와, 아동·치매환자 등에게 긴급 상황 발생 시, 스마트도시센터가 통신사에서 신고자 위치정보, 사진 등을 실시간 제공받아 CCTV로 상황파악 후 신속한 도움을 제공하는 사회적 약자 지원 등 실제 서비스로 구현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특히, 지난해 아이디어로 제안되어 개발 중인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환경 모니터링 서비스’는 악취, 소음, 미세먼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자체의 환경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경진대회의 수상작 역시 스마트시티 연구개발(R&D), 실증단지 등 정부 사업과 연계를 통해 실제 서비스로 구현하여 지자체에 보급·확산하거나 해외 스마트시티 시장 진출에 레퍼런스 모델로 활용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부 정경훈 도시정책관은 “스마트시티는 도시 기반시설에 정보통신(ICT) 기술, 몇 가지 아이디어를 더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라고 강조하며, 이번 대회에서 “시민들이 직접 제안하는 다양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미래 스마트시티 활성화와 체감도 높은 서비스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민두기 기자  ebiz@itnew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