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인공지능으로 거짓 뉴스 가려내…시범 서비스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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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거짓뉴스를 가려내기 위해 뉴스 피드에 인공지능을 도입해 시범 서비스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페이스북은 현재 인공지능 기반 대화 서비스인 챗봇에 이어 두 번째 서비스다. 

페이스북이 거짓뉴스 선별 조치를 취하게 된 이유는 미국 대선 이후 논란이 되고 있는 페이스북 거짓뉴스 비판 때문으로 보인다. 

페이스북은 “모든 사람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내는 것을 존중한다. 다양한 목소리의 옳고 그름을 우리가 판단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거짓뉴스와 관련된 문제에 매우 신중히 접근하고 있다”며서 “하지만 일부 사람들이 스스로의 이익을 위해 매우 저급하고 조악한 내용을 퍼뜨리는 상황 역시 인지하고 있어 이 문제에 대해 커뮤니티는 물론이고 외부 기관들과도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현재 주요 미디어들과 파트너십 체결에도 적극 나서고 있으며, 미디어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미디어들이 직접 기사를 뉴스 피드에 올리게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이 밝힌 거짓뉴스에 대한 대응으로 ▲ 사용자들이 거짓뉴스를 발견했을 때 게시물 우측 상단 아이콘을 클릭해 거짓뉴스 제보를 받는다 ▲ 거짓뉴스 관련 신고와 기타 정보 등 특정 소식이 거짓뉴스로 판명될 경우, 해당 게시물에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내용이 있다는 경고 안내 표식이 생긴다 ▲ 뉴스의 공유 횟수에 따른 분석을 통해 뉴스피드 노출 랭킹에 적용시킬 예정이다 ▲ 정상적인 언론사인 것처럼 위장해 거짓뉴스를 올리고, 수상한 웹사이트로의 접속을 막기위해 웹사이트의 도메인을 임의로 수정할 수 없도록 변경했다. 또한, 스팸 게시물을 자주 게재하는 웹사이트를 분석해 페이스북의 약관을 어기고 있는지 여부도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아킨 칸델라(Joaquin Candela) 페이스북 머신러닝 디렉터는 “페이스북은 앞으로 폭력적인 동영상들을 가려낼 때에도 인공지능을 이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강민 기자  kangmin@itnew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