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르노-닛산과 애저(Azure) 기반 자율주행차 플랫폼 개발

Renault-Nissan Alliance and Microsoft partnership

마이크로소프트(MS)와 (Renault-Nissan)이 26일(현지시간), 전략적 제휴를 맺고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애저(Azure)’ 기반 자율주행 자동차 플랫폼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자율주행기술 탑재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차량 모니터링, 유지 보수 예측, 모바일 기기와의 연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2020년까지 애저 기반의 자율주행 기술을 닛산의 10여개 이상의 차량에 탑재한다는 계획이다. 

르노-닛산 동맹은 1999년부터 파리 기반의 르노와 일본 요코하마 기반 닛산 간의 전략적 제휴다. 이 동맹은 독일의 다임러, 중국의 동풍, 일본의 미쯔비시 자동차를 포함한 다른 자동차 회사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2015년 한 해에만 약 200여 개국에서 850만 대를 판매했다. 

닛산 오기 레드직(Ogi Redzic) 부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뛰어난 보안정책이 이번 파트너십 체결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보다 스마트한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를 구현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 필립 쿠르트와(Jean Philippe Courtois)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내셔널 사장은 “이번 르노-닛산과 협력은 커넥티드 카에 새로운 표준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마이크로소프트(MS)와 르노-닛산의 제휴는 차세대 기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인포테인먼트과 위치 기반 서비스의 개발을 가속화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제휴를 통해 ▲고객이 개인정보 보호와 설정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고객의 디지털 경험을 통해 새로운 생산성을 제공 ▲무선으로 업데이트에 대한 액세스 권한을 부여 ▲고객에게 일정 변경 또는 도착 예정 시간 등에 대한 도움 ▲휴대용 디바이스나 노트북을 통해 어디서든 자신의 차를 모니터링, 원격 충전, 잠금 해제 ▲추적 소프트웨어로 차량 도난 보호 ▲차량 진단 서비스 등을 개발한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구글을 따라잡기 위해 지난 4월 도요타자동차와 함께 자율주행차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빅데이터 분석 및 자율주행에 필요한 여러 기술을 개발하고,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를 기반으로 운영하게 될 회사인 ‘도요타 커넥티드’를 미국 텍사스 플라노 지역에 합자 형태로 설립한 바 있다.

이 회사는 실시간으로 운전자에게 도로 위 교통 상황 및 도로 표면 상태 등을 알려주는 기능을 개발하고, 운전자의 심박수 등 건강정보와 운전 습관을 파악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2020년부터 일정 부분 자율주행 자동차 상용화가 진행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가운데 자율주행 자동차 시장에 애플, 구글을 비롯한 글로벌 IT기업들의 진출이 확대되고 있어 자율주행차량 시장의 경쟁 심화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김상헌 기자  ebiz@itnew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