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 구글 무인차 인공지능 자율주행시스템 운전자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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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통당국(NHTSA)이 구글 무인 자동차의 인공지능베이스 자율주행컴퓨팅시스템을 운전자로 인정했다.

미국 교통당국(NHTSA)이 10일(현지시각) 무인 자동차를 모는 인공지능(AI)을 인간처럼 ‘운전자’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연방법상 차량 안전 규정에 부합하는지를 묻는 질의서에 이 같이 답하면서 그 동안 무인차 상용화에 장애가 돼 왔던 전통적 운전자 개념에 큰 변화가 일 것으로 보인다.

폴 헤머스바우(Paul Hemmersbaugh) NHTSA 최고 자문관은 답변서에서 “인간 사용자가 차량을 운전하는 것이 아니라면, 실제로 운전하는 ‘무언가’를 운전자로 규정하는 것이 더 합리적일 것”이라며 “구글의 경우엔 자율주행 시스템이 실제로 차량을 운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모든 차량에는 운전석이 있어야 한다는 규정을 자율주행 차량도 따라야 하느냐는 구글의 질문에도 “(자율주행 차량의) 운전자는 좌석이 필요 없다”고 답했다.

다만 NHTSA는 “구글의 자율주행 차량이 인간 운전자 차량에 맞춰 만들어진 규정들을 어떤 식으로 충족시킬 지가 다음 관건(The next question is whether and how Google could certify that the (self-driving system) meets a standard developed and designed to apply to a vehicle with a human driver)”이라고 단서를 달았다.

앞서 구글은 2015년 11월 12일, NHTSA에 자사의 자율주행 차량이 인간 운전자가 필요 없다며(no need for a human driver), 연방법상 차량 안전 규정에 부합하는지 묻는 질의서를 보냈다.

NHTSA의 폴 헤머스바우(Paul Hemmersbaugh)가 구글의 셀프드라이빙카 프로젝트 담당 이사인 크리스 움손(Chris Urmson)에게 보낸 2016년 2월 4일자의 답변서이다.

 


[아스팩미래기술경영연구소, 김들풀 기자  itnews@itnews.or.kr] 
아스팩미래기술경영연구소는 대한민국 대표 미래학자인 차원용 박사가 이끄는 지식경영교육 연구소이다. 정보기술, 나노기술, 바이오기술, 에너지기술, 물자원기술, 식량기술 등을 연구하며, 특히 이들 학문과 기술의 융합을 연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