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이슈, 과학기술과 연결고리 많아 … 저출산․초고령화, 불평등, 삶 불안정 등

미래창조과학부 소속 미래준비위원회(위원장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 교수)는 ‘미래이슈 분석보고서’를 발표했다. 미래준비위원회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한국과학기술원(KAIST) 미래전략연구센터와 함께 이번 보고서를 마련했다.
  
이번 보고서는 미래예측 ․ 대응방안 제시 보다는 이슈들이 앞으로 10년간 어떻게 전개되어 미래에 어떤 영향력을 갖게 될 것인지를 분석하는데 초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미래준비위원회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미래전망보고서 등 국내·외 관련 문헌정보와 국가정책연구포털사이트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초로 하여 경제·사회·환경·정치 분야에서 총 28개 분석대상 이슈와 미래사회에 영향력이 큰 미래기술인 핵심기술 15개를 선정했다.

 

28개 분석대상 이슈 및 15개 핵심기술

분야

이슈명칭

경제(6개)

초연결사회, 저성장과 성장전략 전환, 디지털 경제, 고용불안,

제조업의 혁명, 산업구조의 양극화

사회(10개)

저출산․초고령화 사회, 불평등 문제, 미래세대 삶의 불안정성,

삶의 질을 중시하는 라이프스타일, 다문화 확산, 전통적 가족개념 변화,

학력중심 경쟁적 교육, 젠더이슈 심화, 난치병 극복(100세 시대), 사이버 범죄

정치(5개)

식량안보, 주변국과 지정학적 갈등, 북한과 안보/통일 문제,

전자 민주주의, 글로벌 거버넌스

환경(7개)

재난위험, 에너지 및 자원고갈, 기후변화 및 자연재해,

국가간 환경영향 증대, 원자력 안전문제, 생물다양성의 위기, 식품안전성

핵심기술

(15개)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가상현실, 웨어러블 디바이스, 줄기세포 유전공학분자생물학, 분자영상, 나노소재, 3D 프린터, 신재생 에너지, 온실가스 저감기술, 에너지・자원재활용 기술, 우주개발, 원자력 기술

 

특히 분석대상으로 선정된 이슈와 기술에 대해서 지난 4월 학계, 연구계 등 전문가와 미래세대인 대학생 등 총 1,477명을 대상으로 이슈의 중요성과 이슈 간의 연관관계 그리고 이슈와 핵심기술간의 연관관계 등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네트워크 분석’ 기법을 통해 분석했다.
 
네트워크분석 기법은 복수의 개인·사물들을 상호 연결시키는 관계를 분석, 네트워크상에서의 역할을 파악하는 분석기법이다.
 
중요 이슈로 10년 후의 관점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슈는 저출산·초고령화 사회, 불평등 문제, 미래세대 삶의 불안정성 등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고용불안, 저성장과 성장전략 전환, 국가 간 환경영향 증대, 기후변화와 자연재해 그리고 남북문제 등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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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별로 미래에 현실적으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발생가능성)과 사회에 미칠 영향력을 분석결과, 10대 이슈 대부분은 발생가능성과 영향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이슈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디지털 경제와 초연결사회 이슈는 상대적으로 발생가능성과 영향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슈 상호간 연관관계 분석에서 다른 이슈와 높은 연관관계를 맺고 있는 이슈는 ▲ 삶의 질을 중시하는 라이프스타일 ▲ 고용불안 ▲ 불평등 문제 ▲ 산업구조의 양극화 ▲ 저출산·초고령화 사회 ▲ 초연결 사회 ▲ 저성장과 성장전략 전환 ▲ 재난위험 ▲ 글로벌 거버넌스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삶의 질을 중시하는 라이프스타일은 이슈 그 자체로서는 중요성과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낮으나, 여러 이슈들과 가장 연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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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과 긴밀하게 연관관계를 맺고 있는 이슈는 ▲ 제조업의 혁명 ▲ 재난위험 ▲ 삶의 질을 중시하는 라이프 스타일 ▲ 생물다양성의 위기 ▲ 에너지 및 자원고갈 ▲ 난치병 극복 ▲ 저출산·초고령화 사회 ▲ 산업구조의 양극화 ▲ 저성장과 성장전략 전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기술 등이 다양한 이슈와 높은 연관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15년간 정책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정책아젠다의 전개추이를 분석하고 지난 2년간 뉴스 등에 등장한 키워드 분석을 통해 대중의 관심사항을 파악했다.
 
미래준비위원회는 사회문화, 산업경제, 삶의 환경 등 3개 분야별로 미래변화의 방향과 우리가 무엇을 준비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 분석했다. ▲ 사회문화의 변화는 획일화 사회 극복, 불평등 사회, 저출산·고령화 사회의 대비 ▲ 산업경제의 변화는 초연결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인공지능의 발전 ▲ 삶의 환경 변화는 기후변화, 대형시스템의 안정성, 스마트 환경과 뉴미디어 등으로 나타났다.
 
미래준비위원회의 이광형 위원장은 “이번 분석은 미래대응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사전 단계로 이슈와 이슈, 이슈와 과학기술간 연관관계를 분석한 것에 의의가 있으며, 이슈의 대응에 있어서도 연관된 이슈와 과학기술을 함께 고려한 포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이번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금년 하반기부터 매년 2~3개의 이슈를 선정하고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하여 대응해 나가는 미래전략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김들풀 기자  itnews@itnew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