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맵시복장 착용하면 온실가스 감축효과

by 김종범 2009-08-18 06:13:08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변화연구과(과장:홍유덕)는 일반복장과 쿨맵시복장 착용시의 피부온도 차이와 쿨맵시복장 착용시의 냉방온도 조절에 의한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분석하여 발표하였다.

이번 실험은 성인 남성 4인과 마네킹 1대를 대상으로 일반복장과 쿨맵시복장 착용시의 평균 피부온도 측정 및 국소발한율 등의 조사를 통해 진행되었다.

쿨맵시복장 착용의 효과를 피부온도로 분석한 결과, 일반복장에 비해 평균 피부온도가 여름철 적정 실내온도인 27℃에서는 0.47℃(0.4~0.5℃), 사무실 평균온도인 25℃에서는 0.8℃(0.4~1.6℃) 낮아졌다.

27℃에서 쿨맵시복장 착용시 25℃에서 일반복장 착용시의 평균 피부온도와 같은 것으로 나타나, 쿨맵시복장을 착용하면 냉방온도를 2℃ 낮추는 것과 같은 효과가 발생함을 알 수 있었다.

쿨맵시복장 착용에 따른 온실가스 저감효과를 산정한 결과, 냉방온도를 1℃ 높이면 7%의 냉방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으므로, 쿨맵시복장을 착용하고 냉방온도를 2℃ 높이면 공공·상업부문에서 413천TOE의 에너지 절감과 함께 202만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국민들이 지구온난화 방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일일 온실가스 배출량, 웜맵시에 의한 온실가스 저감효과 등 녹색생활에 대한 정량적인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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