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발전연구소, 벤처기업 인증 획득
by 박진철 2010-07-02 06:09:10
숙명여대 정책․산업대학원 문형남 교수가 정부 지원을 받아 대학 내에 창업한 웹발전연구소가 최근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벤처기업 확인을 받았다.기술보증기금은 웹발전연구소가 보유한 웹 접근성과 사용성 등 웹사이트 평가 기술들을 평가한 결과 우수 기술로 평가되어 국내최초의 웹 접근성 전문 벤처기업으로 선정한 것이다. 이를 계기로 웹발전연구소는 웹 접근성과 사용성 및 웹사이트 구축과 운영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통해 국내 웹 접근성 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00년 3월 숙명여대내 연구실로 출발한 웹발전연구소는 2000년 4월에 국내 최초로 100대 쇼핑몰을 평가하여 발표한 것을 비롯하여 ‘행정기관 웹사이트 진단 및 컨설팅’(2003, 2004, 2005, 2007)과 ‘공공기관 웹 접근성 실태조사’(2006, 2008), ‘국회의원 홈페이지 평가’(2005, 2008, 2009) 등 지난 10년간 50여 건의 웹 접근성과 웹사이트 평가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하여 국내 최다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웹발전연구소는 2009년 중소기업청의 실험실창업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되어 정부와 대학의 지원을 받아 국내 유일의 정부의 지원에 의한 웹 접근성 전문기업으로 창업에 성공하였다. 지난 2월에는 기술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예비벤처기업 인증을 받은데 이어 이번에 벤처기업 인증을 받은 것이다. 웹발전연구소는 지난해 한국IT서비스학회 등과 한국웹접근성인증위원회(KWAC)를 구성하여 웹 접근성 인증 평가와 컨설팅 사업을 하고 있다.
웹발전연구소는 지난 2월에는 100대 기업과 중앙부처 및 지자체에 대한 웹 접근성과 사용성을, 3월에는 50대 쇼핑몰과 종합병원에 대한 웹 접근성과 사용성을, 지난 5월에는 17개 인터넷뱅킹 사이트에 대한 종합 평가를 발표하기도 했다.
웹발전연구소 대표을 맡고 있는 문형남 교수는 “웹발전연구소가 보유한 웹 접근성과 사용성 등 웹사이트 평가 기술과 노하우가 실험실 창업지원사업 대상 선정, 예비벤처 기업 확인, 벤처기업 확인 등 세 차례에 걸쳐 정부와 공공기관에 의해 우수한 기술로 확인돼서 매우 기쁘다”며, “여러 차례 정부부처와 지자체 웹사이트 평가 및 웹 접근성 평가를 통해 우리나라 전자정부 수준 향상에 기여한 데 이어 국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웹사이트의 접근성과 사용성 향상에 이바지고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