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AR을 5년 뒤 게임 체이저로 지목

- 애플워치처럼 예방조치 위해 간단한 아이디어로 기술과 의료 교차 분야 더 찾을 수 있어

팀 쿡(Tim Cook) 애플 CEO가 다시 한 번 증강현실(AR) 기술을 스마트폰 다음 게임 체인저로 지목했다.

팀 쿡은 지난 20일(현지 시각) 아일랜드 정부 산업개발청(IDA) 마틴 샤나한(Martin Shanahan) CEO와 대담에서 “AR은 우리의 삶에 깊숙이 침투해 사람들을 연결시키는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IDA는 애플이 그동안 아일랜드에서 40년에 걸친 공헌을 기리고 팀 쿡에게 특별상을 수여했다. 실제로 애플은 아일랜드에서 가장 큰 고용주로 6,000명 이상이 애플 관련 업무에 종사하고 있다. 

▲출처: IDA Ireland

또한 이날 시상식에서 팀 쿡은 “앞으로 5년~10년 내 최고 기술 개발은 무엇인가?”라고 샤나한 CEO의 질문에 “AR이 다음에 오는 커다란 이슈로 우리 삶 전체에 퍼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제 더블린(Dublin)에 있는 ‘워덕스(War Ducks)’라는 게임 개발 회사를 방문했다. 워덕스는 15명의 직원이 AR을 게임에 사용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 “AR을 사용해 당신과 내가 하나의 사물을 동시에 같이 보며 이야기할 수 있다”며, “자동차 오일을 교환하고, 올바른 방법을 확인하기 위해 AR을 사용할 수 있다”라고 AR 활용법을 설명했다.

팀 쿡은 “AR이 사람들을 격리시키는 기술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연결시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하지만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를 대체하지는 않는다. 다른 어떤 기술에서도 나는 이 점을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팀 쿡은 애플의 의료 분야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기술이 의료에서 수행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애플워치에 탑재된 심장 박동의 이상을 감지하는 심전도 체크 기능으로 많은 사람의 생명을 구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기술과 의료의 조합은 충분히 조사되지 않으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또 “예방 조치를 취해야한다는 간단한 아이디어를 도입해 기술과 의료가 교차하는 분야를 더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일상생활에 의료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의료비를 극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한비 기자 it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