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애플, 아이폰·아이패드에 ‘촉감 스크린 키보드’ 탑재?

사물의 질감이나 곡면까지 느낄 수 있는 ‘터치 서페이스(Touch Surfaces)’나 초음파로 아무것도 없는 공중에 촉감을 발생시키는 ‘공중 촉각 터치패널’ 등이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애플이 미국 특허청에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의 '촉감으로 입력하는 스크린 키보드‘ 특허를 출원했다.

2019년 2월 26일 출원된 ‘촉감 스크린 키보드’ 특허는 ‘정전기 촉감 전극에 의한 정적 패턴(Static Pattern Electrostatic Haptic Electrodes)’이라는 정식 명칭이 붙여진 새로운 기술로 화면에 흘린 정전기로 실제 키보드와 같은 느낌을 표현한 촉감 키보드다.

다음 이미지는 실제 특허 출원서에 첨부된 스크린 키보드다. 아이패드와 같은 장치의 스크린에 키보드 모양 무늬가 표시된다. 또한 다양한 패턴으로 키를 표현할 수 있다.

▲애플 특허 (US20190302889 October 3, 2019). Image: USPTO

이 기술의 원리에 대해 애플은 특허 출원서에는 “‘정전기 촉감 전극에 의한 정적 패턴(Static Pattern Electrostatic Haptic Electrodes)’에 전압을 넣어 제어한다. 손가락이나 절연체 위로 움직이는 다른 전도성 물체가 이동하는 동안 여러 지점에서 마찰을 변화시켜서 다양한 다른 정전기 촉감 출력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즉,  스크린에 흐르는 정전기에 의해 생기는 마찰의 변화로 키보드의 느낌을 표현한다.

출원서에 게재된 이미지는 아이패드 모양이지만, 출원서 내용에는 새로운 기술이 탑재된 장치의 예로 PC,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장치, 주방 가전 등을 들었다. 따라서 아이패드뿐만 아니라 애플워치 등 다양한 애플 기기에 촉감 스크린 키보드가 탑재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실제 제품에 적용되는 시기는 아직 알 수 없다. 특허 출원은 어디 까지나 개념을 나타낸 것이기 때문이다.

김들풀 기자 it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