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14종류 신제품 발표…“기술 제조업체 선언”

- 스마트홈 시장에서 애플 구글과 치열한 격돌 예상

▲아마존이 9월 25일 시애틀 본사 신제품 발표 이벤트에서 14종류의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출처: Amazon]

 

올해 14종류의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 아마존 신제품(하드웨어) 발표 이벤트는 그야말로 인공지능 기술 기반 제조업체를 선언한 무대였다. 

아마존이 9월 25일 시애틀 본사 신제품 발표 이벤트를 개최했다. 아마존 에코(Amazon Echo) 시리즈를 비롯해 아마존 알렉사(Amazon Alexa)를 탑재한 14종류의 신제품을 공개했다. 

아마존이 공개한 신제품은 이동성 제품과 스마트홈 제품으로 나눌 수 있다. 이는 모두 아마존 에코 및 알렉사 기반 제품들이다.

 

▲아마존 에코 루프(Amazon Echo Loop) [출처: Amazon]

 

1. 아마존 에코 루프(Amazon Echo Loop)
아마존 알렉사 탑재 웨어러블 기기 아마존 에코 루프(Amazon Echo Loop)는 반지 모양으로 손가락에 끼워 사용한다. 에코 루프에는 작은 스피커와 마이크를 탑재하고 있어 귀에 대면 스피커에서 나는 소리가 작고 부드럽게 들린다. 또한 스마트폰과 블루투스(Bluetooth)로 연결돼 진동으로 알려준다.

아마존 에코 루프는 한정 생산돼 초대자만 예약 가능하다. 가격은 99.99달러(한화 약 12만원)으로 올 하반기에 출시된다.

 

▲아마존 에코 프레임(Amazon Echo Frames) [출처: Amazon]

 

2. 아마존 에코 프레임(Amazon Echo Frames)
아마존 알렉사를 탑재한 스마트안경 아마존 에코 프레임(Amazon Echo Frames)은 안경 프레임 안에 지향성 스피커를 내장하고 있어 아마존 에코에게 말을 걸면 안경과 대화할 수 있다.

아마존 에코 프레임은 안경 프레임에 터치 센서가 내장되어 있으며, 매우 시끄러운 장소에서도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아마존 에코 프레임 역시 한정 생산돼 초대자만 예약 가능하다. 가격은 179.99달러(한화 약 21만 6,000원)으로 올 하반기에 출시된다.

 

▲아마존 에코 버즈(Amazon Echo Buds) [출처: Amazon]

 

3. 아마존 에코 버즈(Amazon Echo Buds)
그간 피트니스 기능을 탑재한 이어폰을 발표할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아마존 에코 버즈(Amazon Echo Buds)는 심박수 및 여러 운동 추적 기능이 아니라 움직일 때 이용할 수 있는 아마존 알렉사 탑재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이다.

전통 스피커 메이커인 보스(Bose)의 소음 감쇄 기술인 노이즈 리덕션 기술을 적용한 아마존 에코 버즈는 5시간 연속 사용 배터리 수명, 충전 케이스를 사용하면 최대 20시간 사용 가능하다. 또한 IPX4 등급의 생활 방수를 지원한다.

에코 버즈 본체에는 터치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길게 누르면, 아마존 알렉사뿐만 아니라 애플 시리(Siri), 구글 서비스와도 연동돼 스마트폰 음성 서비스에 액세스할 수 있다.

아마존 에코 버즈 가격은 129.99달러(한화 약 15만 6,000원)로 이미 사전 주문 접수를 시작했다.

4. 아마존 스마트 오븐(Amazon Smart Oven)
아마존 스마트 오븐(Amazon Smart Oven)은 아마존 알렉사를 탑재한 전자레인지다. 아마존 알렉사를 통해 음성 조작이 가능한 가전제품 개발은 이전부터 보도됐다.

아마존 스마트 오븐은 대류 오븐, 에어 플라이어, 푸드 워머 등의 기능을 탑재했다. 또한 아마존 에코 쇼(Amazon Echo Show)의 내장 카메라로 식품 코드를 스캔하면 조리 단계를 아마존 스마트 오븐에 직접 전송할 수 있다.

아마존 스마트 오븐 가격은 249.99달러(한화 약 30만원)으로 9월 26일부터 판매되고 있다.

 

▲아마존 신제품. [Design-by 김들풀 기자]

 

5. 아마존 에코 플렉스(Amazon Echo Flex)
아마존 에코 플렉스(Amazon Echo Flex)는 콘센트에 직접 연결하는 소형 아마존 에코(Amazon Echo)로 스마트가전을 음성 조작할 수 있다. 또한 아마존 알렉사에 대응하는 리모컨이 있으면 원격으로 TV와 에어컨을 조작할 수 있다. 

본체 하단 USB Type-A 포트로 충전에 사용할 수 있으며, 모션 센서 및 야간 조명 등 별도의 모듈 액세서리를 연결할 수 있다.

아마존 에코 플렉스는 24.99달러(한화 약 3만원)로 11월 14일 발매 예정이다.

6. 아마존 에코 스튜디오(Amazon Echo Studio) 
아마존 에코 시리즈의 하이엔드 모델인 아마존 에코 스튜디오(Amazon Echo Studio)가 새롭게 등장했다. 오디오 성능을 강화한 아마존 에코 스튜디오는 총 5개의 스피커를 내장하고 돌비 아트모스로 깊이 있고 선명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아마존 에코 스튜디오 2개가 있으면 서라운드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 홈 허브를 내장하고 있고, 지그비(Zig Bee) 규격의 스마트가전을 조작할 수 있다.

아마존 에코 스튜디오 가격은 199.99달러(한화 약 24만원)이다.

 

▲아마존 에코 루프(Amazon Echo Loop) [출처: Amazon]

 

7. 3세대 아마존 에코(Amazon Echo) 
아마존 에코(Amazon Echo) 3세대는 360도 모든 방향으로 소리가 울리는 3인치 우퍼, 네오디뮴 드라이버, 향상된 저음(bass)와 세련된 패브릭(직물) 디자인이 적용된 프리미엄 스피커다. 음성에 영화배우 새뮤얼 잭슨(Samuel L. Jackson) 목소리를 새로 채용했다. 가격은 99.99달러(한화 약 12만원)이다.

8. 신형 아마존 에코 닷(Amazon Echo Dot with Clock) 
소형 모델의 아마존 에코 닷(Amazon Echo Dot)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전면 부분에 있는 LED로 시간을 표시해준다. 시간 외에도 온도나 알람 시간 등을 표시할 수 있다.

신형 아마존 에코 닷 가격은 USD 59.99 (약 7만원)으로 현재 사전 주문이 진행 중이다.

9. 아마존 에코 쇼 8(Amazon Echo Show 8)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8인치 HD급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기존 에코 쇼 5(Echo Show 5)와 에코 쇼 10(Echo Show 10) 사이를 겨냥한 제품이다. 

특히 요리하며 동영상을 시청하는 주방 필수품으로 아마존은 음식 조리법 동영상 등을 제공하는 ‘푸드 네트워크’ 컨텐츠 서비스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에코 쇼 10이 가진 선명하고 강력한 오디오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사생활 보호를 위한 카메라 덮개도 장착됐다.

아마존 에코 쇼 8 가격은 129.99달러(한화 약 15만원)다.

10. 아마존 에코 그로우(Amazon Echo Glow)
아마존 에코 그로우(Amazon Echo Glow)는 아마존 에코 시리즈 중 램프를 컨셉으로 음성 조작으로 다양한 색상과 밝기를 설정할 수 있는 새로운 스마트 스피커다. 

아이들을 타깃으로 한 아마존 에코 그로우는 캠프파이어 모드를 켤 수도 있고, 음악을 연주할 수도 있다.  

아마존 에코 그로우 가격은 29.99달러(한화 약 3만6000원이다.

11. 아마존 에로(Amazon Eero)
아마존은 지난 2월에 잘 접속이 되지 않는 와이파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메시 네트워킹(mesh networking)을 사용하는 메쉬 Wi-Fi 라우터 제조업체 에로(Eero)를 인수했다. 

아마존 브랜드로 발표된 Wi-Fi 라우터 아마존 에로는 조만간 곧 공유기 업체 티피링크(TP-Link)와 에이수스(Asus) 라우터에 음성명령이 지원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닷컴(Amazon.com)에서 1대 당 99달러(한화 약 11만 8,000원), 3대 동시 구입 시 249달러(한화 약 29만 8000원)이다. 

12. 기타 
홈 보안 장치인 아마존 링 보안 카메라 링 인도어 캠(Ring Indoor Cam)은 59달러, 스틱 업 캠(Stick Up Cam)은 99달러에 출시한다.

기타 애완동물 검색 기술인 아마존 페치(Amazon Fetch)는 애완동물의 목걸이에 착용하는 열쇠고리다. 스마트폰으로 애완동물의 위치를 ​​항상 알 수 있다. 또 새로운 제품은 아니지만 스마트 장치를 상호 연결하기 위한 무선 기술도 선보였다.

김들풀 기자 it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