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88인치 올레드TV 세계 첫 공개

8K 해상도, UHD보다 화질 4배 더 선명

▲ LG전자가 IFA 2018에서 세계 처음으로 8K 해상도의 올레드TV를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LG전자]

LG전자는 오는 31일부터 9월 5일까지(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정보기술(IT) 가전박람회 ‘IFA 2018’에서 8K 해상도의 88인치 올레드TV를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초고해상도(UHD)보다 화질이 4배 더 선명한 8K 올레드TV다.  

유기발광다이오드(OELD) 방식인 8K 올레드TV는 약 3317만개(7680×4320)에 달하는 자체 발광 화소 하나하나를 조절할 수 있어서 더욱 섬세한 화질을 자랑한다. 또한 완전한 검정 색을 표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선명한 화질을 나타내려면 검정 색 표현이 중요하다. 8K는 4K 해상도(3840×2160)보다 화질이 약 4배 선명하다. 가로 화소 수(7680)가 8000에 가까워 8K로 불린다. 8K TV는 고화질(풀HD)TV에 비해 16배 4K UHD TV에 비해 4배 선명한 해상도를 갖췄다. 

LG전자는 8K 올레드TV로 프리미엄 제품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올해 6만 대 수준인 8K TV 시장이 2022년에는 530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전 세계 양대 TV 제조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올해도 세계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HS마킷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매출액 기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전 세계 TV 시장 점유율은 각각 29%와 17.5%로 양사 점유율이 50%에 육박했다. 삼성전자는 TV 시장에서 48분기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소니가 9.7%로 3위에 올랐고 중국 하이센스와 TCL가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점유율 합계는 46.5%로 지난해 같은 기간 점유율 41.4%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소니·하이센스·TCL 등 경쟁 업체들이 모두 지난해와 비교해 점유율이 다소 하락한 것과 대조를 보였다. 

세계 처음으로 8K 올레드TV를 선보인 LG전자와 함께 삼성전자도 올해 IFA에서 액정화면(LCD) 방식의 초대형 8K QLED TV를 출시할 예정이라 화질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IT뉴스 / 민두기 기자 ebi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