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한류를 이끄는 새로운 힘 ‘K-Story 웹소설’이 간다

IT분야에서 온라인게임, 스마트폰, 음악, 춤, 드라마, 영화, 예술, 예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가 한류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를 누볐고, 그 유명세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시점에서 새로운 전략과 기획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해야 한다는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특히 드라마와 Kpop, 일부 스타들의 인기에만 편중된 시장 때문에 자칫 성장세가 둔화될 수 있기에 돌파구를 마련하자는 의견에 무게감이 실렸고, 이런 흐름에 발맞춰 K-Story라는 주제로 참신한 새내기 작가들을 선발하고 교육을 시켜 해외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기관이 있어 상세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경기도와 성남시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경기 콘텐츠코리아랩이 바로 그곳이다. 기존 한류에 새로운 힘을 실어 줄 K-Story 웹소설은 어떤 것인지 성남산업진흥재단 경기콘텐츠코리아랩 김병섭 선임 연구원을 통해 상세하게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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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성남산업진흥재단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을 모르는 사람들이 아직 많다고 생각됩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 기관이며 무엇을 지향하는지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A: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은 경기도(지사 남경필),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공동 운영 중인 국책사업이며, 콘텐츠분야 창업문화 조성 및 기업가정신 확산을 추진방향으로 잡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잠재적 창업가를 위한 풍부한 창업토양 조성과 아이디어가 창업씨앗으로 틔울수 있도록 총 11개 프로그램(아이디어 발상, 시제품 제작, 멘토링, 사업화지원 등) 및 창작공간(촬영스튜디오, 편집실, 회의실, 창작 작업실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Q. 이번에 진행되고 있는 콘텐츠플레이어스튜디오 1기 심화과정은 어떤 프로그램인가요?

A: ‘콘텐츠플레이어스튜디오’는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에서 운영하는 총 11개 프로그램 중의 하나이며, 미디어관련 분야에서 활동하는 창작자에게 제작에 필요한 전문교육 및 창작품을 완성할 수 있도록 전문가 1:1 코칭, 제작비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또한 창작된 작품이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홍보 및 온․오프라인(플랫폼) 유통지원 등 사업화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분야별(웹소설, 공연, 일러스트) 1기씩 총 3기로 운영되고 있으며, 1기 심화과정은 첫 번째 웹소설 제작과정입니다. ‘콘텐츠플레이어스튜디오 1기 심화과정” 운영 기간은 총 3개월입니다.
     
모집을 통해 신인 웹소설 콘텐츠 창작자 20명을 발굴하여 웹소설이라는 형식에 맞춘 글쓰기의  여러 가지를 교습 및 코칭지원을 받게 되며, 이를 통해 창작된 그들의 첫 작품이 성공적으로 대중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홍보지원 및 북팔 플랫폼에 연재하여 유료판매를 통해 수익창출이 되게끔 지원하고 있습니다. 향후 스토리 원안콘텐츠로서 활용될 수 있도록 추가 지원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Q. 우리가 알고 기존의 한류가 드라마, Kpop에 국한되어 있었는데 웹소설이라는 분야로       해외공략에 나선 동기와 전략을 알고 싶습니다.
 
A: 웹소설 콘텐츠 분야는 관련업계 추산 2013년 약 100억 원대의 시장에서 2014년 약 200억원으로 배로 성장하였으며, 2015년에는 약 400억 원대의 시장형성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또한 웹소설 콘텐츠가 가지는 이야기 원안으로서의 힘을 바탕으로 다양한 OSMU전략이      가능함에 따라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인기 웹소설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드라마 콘텐츠가 제작되었는데요. 

‘로맨스가 필요해’는 드라마에서 소설로 21세기 북스를 통해서 출판되었으며,              온라인으로 조회수가 600만 이상을 기록했던 신인 김나영 작가의 <이매망량애정사>가      종이책으로 출간되어 열흘간의 예약판매 기간동안 백권 이상이 판매가 되었습니다.
    
또한 인기 웹소설이였던 “뱀파이어의 꽃”이 드라마로 제작돼 방영되었습니다. 이처럼 이러한 콘텐츠의 확산은 보다 많아질 것이라는 사실에 주목 하였습니다.
     
웹소설은 이미 대중화 됨에 따라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국내 웹소설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판단하에 해외에 서비스 중이거나 진출예정인 웹소설 서비스사와 협력하여 효과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콘플스_웹소설과정1 
Q. 북팔과 손잡고 교육은 물론 해외시장까지 함께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요?

A: 북팔은 국내 웹소설 서비스 리딩 기업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2015년 해외진출사업을 통하여 중국시장에 콘텐츠 판권 판매의 형식이 아닌 직접 서비스 운영이라는 방식을 통해 해외 시장에 진출하여 국내의 창작자가 해외의 소비자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내었습니다.
     
이에 ‘콘텐츠플레이어스튜디오’ 1기 심화과정의 추진목적과 부합되어 함께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향후 북팔 웹소설 플랫폼 내에서 “콘텐츠플레이어스튜디오 1기 심화과정” 출신 신인작가들의 데뷔작들의 반응을 평가하여 우수성이 입증된 작품들에 대해 번역서비스를 지원, 한류 콘텐츠가 해외 독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Q. 이번에 선발된 웹작가들의 실력과 가능성에 대해서 어떻게 예측하고 있나요?

A: 현재까지의 강사분 및 멘토분들과 중간 점검하여 보았을 때는 20 ~ 30% 정도의 수강생이 북팔 및 타 회사(네이버/다음카카오/리디북스 등)로의 퍼블리싱을 통해 성공적인 수익을 낼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외의 분들의 경우에는 실제 작품 연재를 통해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습니다. 강의와 코칭을 진행하면서 완성도 있는 웹소설 작품을 만들어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Q. 해외시장 공략을 목표로 삼았는데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나요?

A: 1차로 심화과정을 통해 완성된 웹소설을 북팔 플랫폼에 연재하여 검증된 작품을 선별합니다. 2차로 선별된 작품에 대해 번역진행 및 작가와의 해외전송권 계약을 맺은 후 한팔(북팔의 중국 서비스명) 서비스에 작품이 연재되게끔 진행하고자 합니다.
 
현재 북팔은 다른 아시아권 국가들에 웹소설을 진입시키기 위해 각종 계약 및 상표권 출원을 진행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중국 이외의 국가로의 작품 진출은 이후가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Q. 웹소설 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도 개발할 의향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A: 콘텐츠플레이어스튜디오 프로그램은 2탄으로 공연(전통․퓨전, 융합, 퍼포먼스 등)작품        제작과정을 기획할 예정입니다. 틀에 박힌 장르에 대한 공연보다는 새롭고 이색적인 공연작품을 기획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추가로 사업화까지 지원할 예정입니다.
     
장르와 장르간 콜라보 공연, 영상을 활용한 미디어 퍼포먼스, 전통국악의 기본적인 틀을 바탕으로 한 퓨전공연 등 다양한 시도를 하는 아마추어 창작팀을 선발하여 공연 기획자와 함께 작품을 완성하고, 최종적으로 대중앞에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Q. 앞으로 국내의 한류컨텐츠산업이 나아가야할 방향이 있다면?

A: 끊임없이 새로운 주제를 발굴하여야 하며 콘텐츠 또한 다양성을 추구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의 한류는 음악이나 드라마, 영화 등 특정 소수 장르에만 편중되다보니 콘텐츠 질이 저하되고 대중문화 편중 등으로 지속성에 빨간불이 켜지고 있습니다. 전통문화, 순수예술, 패션, 소설, 디자인 등 문화 전반으로 확장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성구 기자 comgag@itnew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