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기술] OLPC, 정보 격차를 줄이는 기술

기술은 근본적으로 우리사회를 변화시키는 하나의 수단이다. 그동안의 역사를 살펴보면 기술은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기도 하였지만, 많은 사람들을 불행하게 만들기도 한다. 이와 같은 기술의 양면성 사례로서 인류는 최초로 불을 사용하게 되면서 부터 인간의 삶속에는 이러한 양면적 딜레마가 시작되었는지도 모른다. 

특히, 산업혁명이후 발전된 기계기술은 전쟁을 통해 무기기술로 발전되었고 이후에는 교통 및 통신의 발전을 이루기도 했다.

이처럼 기술은 시대와 목적에 따라 얼굴을 바꾸게 된다. 최근에도 우리는 우리의 기술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경험을 통해 알고있다. 흔희 우리가 업무효율을 위해 만든 기술은 누군가의 일자리를 위협하고 구조조정 등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도록 만들기도 한다. 

그러나, 기술 그자체로서 선과 악을 따질 수는 없다. 단지 기술을 어떤 목적으로 사용하는가에 따라서 기술이 세상을 바꾸는 방식이 달라진다.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세상을 바꾸어야 하는가? 적어도 소외된 이들을 위한 기술이 있어야하지 않을까? 이러한 질문에 대하여 기술이 사회를 바꾸는 기술로서 적정기술(適正技術, 영어: appropriate technology, AT)을 들을 수 있다. 이러한 적정기술에 대해 위키백과는 한 공동체의 문화·정치·환경적인 면들을 고려하여 만들어진 기술을 말한다. 최소의 자원을 사용하며, 유지하기 더 쉽고, 환경에 더 적은 영향을 미치는 기술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적정기술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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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PC를 사용하는 르완다 학생들 (출처: http://one.lapto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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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PC용 태양광 충전패널 (출처: engadget)

적정기술은 특히 저개발 국가와 같이 기술에 대한 지불능력이 적은 국가에서 최소한의 비용으로 그들이 필요로 하는 효과를 내기 위하여 개발된 기술을 사례로 들을 수 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kt가 아프리카 르완다에 학교에 대당 100 달러 수준의 OLPC(One Laptop Per Child)를 공급한 사례가 있으며, OLPC는 초기 MIT 미디어랩의 설립자인 니콜라스 네그로폰대 교수가 주창하여 기획된 컴퓨터 이름이기도 하지만, 비영리 단체의 이름이면서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들에게 개방형 운영체제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교육용 목적으로 개발하였으며, 무선 인터넷 기능 등으로 인터넷에 접속이 가능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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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PC용 수동발전기 (출처: engadget)

버전에 따라서는 전원의 공급방식이 수동 발전과 태양광 발전등의 방식등을 적용하고 있다. 이처럼 그지역의 상황에 맞게 만든 기술이 적정기술의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목적이 기업의 수익보다는 인간을 향하고 있다는 것이 기존의 기술의 접근방식과 차이가 난다고 할 수 있다. OLPC에서는 그들의 임무를 가난한 국가의 아이들에게 컴퓨터를 보급하여 주고 정보의 격차를 해소하여 세상을 바꾸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다. 

OLPC의 임무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아이들에게 교육을 통하여 아이들이 힘을 기르도록 하는것이다. OLPC's mission is to empower the world's poorest children through education. 

또한 교육은 사회, 경제 와 민주주의 발전을 위하여 가장 기본적 토대라고 소개하고 있다. Learning is the basis for full human, social, economic and democratic development. 

이처럼 기술이 목적하는 방향성에 따라서 우리는 기술을 통하여 좀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간다. 그리고 그러한 목적성을 만드는 것은 우리들 스스로라고 할 수 있다.

 

417194_413799038637441_115613935_n김철회 Kt 차장

kt에서 공간기반 솔루션 컨설팅 및 비즈니스 아이템을 개발, 해외사업개척등을 해왔다. 국내 최초 통합관제센터(서초구청) 컨설팅, 국가영상 정보자원 활성화 과제 수행(NIA,행안부), 도시 공간 솔루션 아이템, 에너지 절감 모델, USN 센서 네트워크 등 공간 기반 솔루션 컨설팅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술이 사회를 바꾸는 적정기술(適正技術, appropriate technology, AT)에 관심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