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웹접근성인증위원회 출범, 새 웹 접근성 인증마크 등장

by 임정호 2009-12-05 20:26:31

 웹 접근성 관련 학계와 업계의 전문가가 모인 민간 주도의 ‘웹 접근성 인증 전문기구’가 새롭게 출범했다. 국내유일의 정부 지원으로 설립된 웹 접근성 전문기업인 웹발전연구소(대표 문형남 숙명여대 정책․산업대학원 주임교수)는 한국IT서비스학회(회장 김현수 국민대 교수), 조인스닷컴(대표 하지윤)등과 공동으로 웹 접근성(Web Accessibility: WA) 인증마크 획득을 희망하는 기관과 기업 등의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최근 ‘한국웹접근성인증위원회(Korea Web-accessibility Accreditation Council: KWAC)’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초대 위원장으로는 ‘행정기관 웹사이트 평가’와 ‘웹 접근성 실태조사’ 등의 책임자로서 지난 10년간 관련 연구를 가장 많이 수행한 숙명여대 문형남 교수가 선임됐다. 위원회는 현재 한국농어촌공사의 웰촌포탈과 농어촌연구원 등에 대한 웹 접근성 인증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부터 웹 접근성 인증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었으나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수요를 다 소화하지 못하자, 전문성이나 관련 실적이 없는 일부 민간기업과 단체 등이 웹 접근성 인증마크 발급사업을 통해 공신력 없는 인증마크를 남발하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학계와 업계 등의 전문가가 중심이 되어 구성된 이번 위원회 발족은 인증획득 희망 수요기관들로 하여금 신뢰할 수 있는 선택안을 제공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웹접근성인증위원회(KWAC)의 인증마크 사업을 자문 및 후원하고 있는 정부정보화협의회 회장인 김찬회 산림청 정보통계담당관은 “최근 발주되고 있는 웹 접근성 및 웹사이트 개선 사업에서 인증마크 획득은 거의 필수 이행 사항”이라고 전하면서 “웹 접근성 인증획득 수요를 해소시켜 줄 새로운 전문 위원회의 등장은 관련 기관이나 인증획득을 희망하는 수요기관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밝혔다.

한국웹접근성인증위 초대 위원장을 맡게 된 문형남 교수는 “웹 접근성(WA) 인증마크를 필두로 조만간 웹 사용성(WU), 웹사이트 품질(WQ), 웹 소통 품질(WCQ) 등의 신규 인증마크도 선보일 계획”이며, “내년부터 웹 접근성 전문가 자격 인증도 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웹 접근성 개선을 위한 정부정책에 최첨병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KWAC가 부여하는 웹 접근성 인증마크의 신청 접수 대행과 컨설팅은 (주)로드웹이 전담하며, 현재 접수중이며 이 달 말일까지 접수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매월 25일부터 말일까지 e메일 등을 통해 접수하며, 인증심사 결과는 2개월 이내에 언론 등을 통해 발표된다.


KEY MESSAGE

미드저니 훈련에 아티스트 1만6천명 리스트 존재

이미지 생성 AI 미드저니(Midjourney)의 학습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AI가 10초 음성으로 당뇨병 진단…”정확도 86% 이상”

스마트폰에 녹음된 10초 정도의 목소리만으로 제2형 당뇨병 여부를..

“코로나 후유증 세로토닌 고갈과 관련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후유증 '롱 코로나'(Long COVID)가 세로토닌..

소행성 ‘베누’에 생명체 위한 물·탄소 존재

미국 항공우주국(NASA) 탐사선이 회수한 소행성 ‘베누(Bennu)’ 샘플에서 생명체에..

“집 없으면 흡연, 비만보다 빨리 늙는다”

임대주택 거주자가 자가 소유자보다 생물학적 노화가 더 빠르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