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2030에너지 정책의 첨병 ‘제주도’ 가다

- 대학생이 바라본 카본 프리 아일랜드를 꿈꾸는 제주도, 신재생 에너지 정책 방향

지구 온난화와 전력 산업의 체질개선을 위해 정부는 ‘재생에너지 3020’을 진행하고 있다. 이 흐름에 맞춰, 제주도도 ‘카본프리 아일랜드 제주2030’을 추진하여 에너지 자립을 위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제주도는 크게 3가지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30년까지 4.3[GW]의 신재생 에너지 발전 설비를 구축하여 전력 수요의 100%를 담당할 계획이다. 또한 도내 차량의 100%를 전기 자동차로 전환하여 제주도를 전기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조성하고자 하며, 스마트 그리드 설비를 구축하여 스마트 그리드 거점도시화를 추구하고 있다.

스마트 그리드는 ICT기술과 전력망의 합성어로 기조의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전력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전력망이다.

탄소 없는 제주도를 꿈꾸는 제주도청

제주도청의 탄소 없는 제주정책과 변경문 주무관은, 제주도는 『Carbon Free Island 제주 By 2030』 추진로드맵을 가지고, 풍력자원공유화 기금 설치·운용 이하 9개 보급 시책을 통해 탄소 없는 제주도를 만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 목표는 가파도 카본프리아일랜드 구축사업을 선두로 하여 이루어지고 있다고 하였으며, 신재생에너지 정책 추진 현황을 알아보고자 제주도청 탄소 없는 제주정책과 주무관 변경문과 인터뷰를 가졌다.

▲탄소없는제주정책과 변경문 주무관과 제주도청 회의실에서 인터뷰 하는 모습

다음은 변 주무관과의 일문일답. 
 
Q 노후화 된 태양광 패널의 처리를 위한 대책은 있나.
A 아직 정확한 제도적 차원에서의 정책은 없지만 정부에서 전용 폐기물 처리에 대한 대책을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Q LNG는 해외 수입에만 의존하는데, 굳이 의존도가 높은 연료전지를 구축해야하나.
A LNG는 물론 석탄보다 30%가량 단가가 높다. 현재 수입되고 있지 않아 진행을 못하고 있다. 하지만 Carbon free island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인 발전이 불가능한 신재생 에너지를 다양한 가짓수의 발전을 통해 계통 신뢰도를 높이기 위하여 필요하다.”

Q 에너지 자립을 이루게 되었을 때, 필요성이 떨어지는 HVDC(해저 연계선) 처리에 대한 계획은 있나.
A #2 HVDC와 신설계획 중인 #3 HVDC의 경우, 역 송전 즉, 제주에서 육지로의 송전이 이루어지게 되며 계통 연계를 통해 신재생 에너지로 불안정한 계통 안전도를 극복하도록 돕는 용도로 사용될 계획이다.

HVDC는 발전소에서 만들어진 교류(AC)전력을 고압의 직류(DC)로 바꿔 도시에 보내는 기술이다. 직류송전은 교류에 비해 에너지 손실이 적어 효율이 높고, 더 멀리 보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Q 제주도 정책 중에는 재생에너지 위주인데, 신에너지에 대한 정책은 있나.
A 신에너지는 석탄가스화, 연료전지, 수소에너지 총 3가지로 구성되어있다. 석탄이 채굴되지 않는 제주도는 석탄가스화와 무관하며, 연료전지는 제주도청의 주도로 520MW급 설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수소 에너지는 LNG에서 수소를 얻어내는 것이 핵심인데, 현재 LNG 수입이 되지않아 실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가파도 에너지운영센터 김문봉 소장이 에너지 운영방식을 설명하는 모습.

에너지 자립화의 시작섬, 가파도

가파도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에 위치해 있다. 면적 0.87 km2의 작은 섬 가파도는 제주도와 한전의 업무협약(‘11,11)을 체결, 1단계(’12,9)와 2단계(‘12.10~14.6)에 걸쳐 마지막 시스템 안정화의 3단계(’15,6~16.6)을 통해 에너지 자립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김문봉 지능형 MG(마이크로 그리드) 운영센터 소장은, “가파도의 전력수급은 배전자동화와 ESS, PCS를 중심으로 EMS를 통해 250kW 풍력발전기 2기와 주택용 태양광 발전 3kW 48호기 등을 선두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마이크로 그리드는 소규모 지역 분산형 에너지 자립 및 공급 시스템구현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 “마이크로 그리드의 실현에 있어 최초 시도 때에는 납 배터리의 충·방전이 느리고, 풍력발전기의 계통연계를 통해 전압 불안정과 주파수 불안정을 유도하여 실패를 많이 겪었다”며, “그렇지만, 제주도청과 한전의 꾸준한 노력으로 현재는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이뤄내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도청과 가파도의 신재생 에너지 정책 실현에 있어, 모두 관련 정책이 아직 미흡하거나 실현화함에 있어 실패를 겪어왔다. 그러나 꾸준한 제주도청과 한전, 제주도에너지 공사 등 유관기관의 노력과 제주도민들의 참여를 통해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 정말 2030년에는 제주도가 탄소없는 섬(Carbon free island)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대학교 Linc+ 사업단 학생기자단 이준호 김명현 한승수 신동혁 변상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