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패드 프로·맥북 에어·맥미니’ 공개

- 홈버튼 없애고 A12 바이오닉 칩 탑재 아이패드 프로, 레티나 디스플레이 맥북, 6코어/쿼드 코어 프로세서 탑재 맥미니

▲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30일(현지시간) 뉴욕 브루클린에서 열린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신제품 신형 ‘아이패드 프로’, ‘맥북 에어’와 ‘맥미니’를 공개했다. [애플]

애플이 30일(현지시각) 뉴욕 브루클린에서 열린 신제품 공개행사에서 사용자 얼굴을 인식하는  '페이스ID' 기능을 탑재한 신형 '아이패드 프로'를 비롯해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맥북 에어'와 6코어/쿼드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맥미니'를 공개했다. 

애플이 이날 공개한 새 '아이패드 프로'는 100억개의 트랜지스터가 장착된 7nm 공정의 A12 바이오닉 칩셋을 탑재했다. A12 바이오닉은 기존 퓨전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8코어 CPU와 7코어 GPU로 구성된 뉴럴엔진을 포함하고 있어, 기존 A11 바이오닉 칩셋의 경우 초당 6000억회 연산을 처리했지만, 듀얼 코어에서 8코어로 늘어난 새로운 뉴럴 엔진은 초당 5조 연산을 처리할 수 있다. 머신러닝 프레임 워크 ‘코어(Core) ML’에도 대응한다. 

아이폰 XR과 같은 리퀴드 레티나(Liquid Retina) 디스플레이를 채용했다. 홈버튼이 없어지고 사용자 얼굴을 인식하는 페이스 ID와 USB-C 포트가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 제품인 6.9mm보다 5.9㎜로 얇아졌고, 2세대 스타일러스 팬도 등장했다. 특히 차세대 증강현실(AR)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해 교육 등 다양한 증강현실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새 '아이패드 프로'는 11인치와 12.9인치 모델로 나왔다. 11인치 모델은 799달러(약 91만원)부터, 12.9인치 모델은 999달러(약 113만원)부터 시작된다.  

애플이 발표한 신형 '맥북에어'에는 기존 제품보다 무게가 25% 가볍고, 13.3인치 400만(2560 × 1600 픽셀) 고해상도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또한 편한 조작감을 제공하는 3세대 버터플라이 키보드를 적용했다.  

이 신형 맥북에는 지문 인식 기능인 '터치ID'가 탑재된다. 터치ID 탑재로 비밀번호를 따로 입력하지 않아도 지문 인식으로 노트북 잠금 해제나 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핵심은 독특한 디자인의 T12 칩이 탑재됐다. 또한 신형 맥북에어 키보드는 LED를 내장했으며, 메모리(RAM)는 최대 16GB, 스토리지는 최대 1.5TB의 SSD, 무게는 2.75 파운드(약 1.25kg)다. 가격은 1199달러(약 136만원)부터 시작한다. 

새 맥북에어의 부피를 기존보다 17%나 줄였으며 단말기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소재는 재활용 소재를 35% 사용하고, 케이스 알루미늄 부품은 100% 재활용 소재를 사용했다. 

그는 또 "재활용된 알루미늄으로 제조돼 제조과정과 연관된 탄소배출량을 50%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4년 만에 맥미니 새 제품도 공개했다. 맥 컴퓨터보다 작은 크기의 맥미니는 6 코어 / 쿼드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이전 모델보다 5배나 더 빠른 작업환경을 제공하며 64기가바이트(GB)의 메모리를 탑재했다. 

맥미니도 맥북에어와 같이 이 제품도 재활용된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졌다. 신형 맥 미니의 가격은 799달러(약 91만원)부터 시작한다. 

신형 아이패드 프로·맥북 에어·맥미니 미국 현지 출시일은 모두 11월 7일이다.

한편 애플은 그룹 페이스타임을 지원하는 아이폰, 아이패드용 무료 소프트웨어(iOS 12.1 버전)를 공개했다. 기존 페이스타임에서는 최대 2명만 영상 통화에 참여할 수 있었다.

iT뉴스 / 이제은 기자  it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