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손, ‘AWE 2018’서 맥스트 스마트글라스용 AR원격지원 솔루션 공개

증강현실(AR) 기술은 스마트폰 이후 많은 잠재력을 지닌 핵심기술로 국내 시장만 2020년 6조 원이 예상될 정도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5월 30일부터 미국 실리콘밸리 지역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증강현실 전시회 ‘AWE 2018 (Augmented Reality World Expo)’에서 국내 기업 맥스트(MAXST)의 AR 원격지원 솔루션이 선보인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AR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맥스트는 독보적인 자체 기술로 개발한 산업용 AR 원격지원 솔루션을 엡손(Epson) 스마트글라스 ‘MOVERIO BT-300’에 탑재해 ‘AWE 2018’에서 엡손 아메리카(Epson America) 담당자가 직접 시연할 예정이다.  

맥스트는 AR SDK, Virtual Guide, AR 원격 지원 솔루션 등을 제공하며 국내에서 AR 기술을 선도하고 있으며, 현대자동차, 기아 자동차, SK텔레콤, LG전자, KT 등 다양한 기업과 업무 협력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확장하고 있다.

▲ Epson MOVERIO BT-300(출처: Epson)

 
AR 원격지원 솔루션은 디바이스 및 OS 종속성이 없는 크로스 플랫폼 엔진인 MAXST의 자체 AR엔진을 사용한다. 엔진의 여러 코어 기술 중에서도 인스턴트 트랙커(Instant Tracker) 기술을 이용해 카메라 프레임 안의 평면을 순간적으로 인식하고 추적하며, 자이로센서와 가속도 센서 등 센싱 기술을 통해 공간을 읽는다. 카메라 속 공간에 대한 사전 학습 없이 임의의 공간에 AR 콘텐츠를 증강시키는 기술로 즉각적으로 그림을 그리고 증강시킬 수 있다. 스마트글라스용 AR 원격지원 솔루션은 VGA급(640*480)의 해상도를 지원하고 1.8Mbps 대역폭(Bandwidth)을 사용한다.

AR 원격지원 솔루션은 맥스트의 VIVAR 서비스를 응용해 만들어진 기술로, 스마트글라스와 스마트폰, 또는 스마트글라스와 태블릿 사이에서 사용 가능하다. 즉, 스마트글라스를 쓰고 있는 작업자가 스마트폰/태블릿을 사용하는 전문가로부터 원격지원을 받는 시스템이다. 

예를 들어 작업자가 기계를 조작하면서 도움이 필요할 경우, 스마트글라스로 영상통화를 걸어 본인의 현재 화면을 공유한다. 공유된 화면 위에 전문가가 드로잉을 하면 작업자의 화면에 전문가의 드로잉이 같은 위치에 나타난다. 따라서 전송된 그림은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한 영상 분석을 통해 카메라가 처음 뷰에서 벗어나도 그 자리를 추적해 마치 원래 그곳에 있었던 사물인 듯 제자리를 잃지 않는다.

드로잉 이외에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텍스트, 방향지침 화살표, 이미지, URL 등을 전송할 수 있으며, 이 또한 눈앞에서 즉각 확인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을 통해 해외 출장 없이도 전문가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언어 장벽이 있어도 문제없이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맥스트 박재완 대표는 “기업이 신규 솔루션을 도입할 때 최우선 순위는 호환성과 상호 운용성이다. 맥스트는 기업이 도입하고자 하는 디바이스 및 플랫폼에 제한을 두지 않고 융합과 컨버젼스를 구현할 수 있는 유일한 서비스다”라고 말했다. 또한, “AR 원격 지원 서비스는 다양한 산업 전반에 널리 쓰이는 제품인 만큼 맥스트는 확장성에 공을 들이고 있으며, 10여 개의 디바이스 파트너사와 함께 상호 운용성 확보를 위한 기술과 정보를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맥스트는 ‘엡손 모브리오 앱 마켓(Epson MOVERIO Apps Market)’에 칼리브레이션 애플리케이션과 AR SDK(Software Development Kit) 이미지 트래커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AWE2018’ 전시회에서 AR 원격지원 솔루션과 주변지형 사물을 스캔하면서 맵핑과 위치탐색을 동시에 수행하는 기술인 ‘Visual SLAM(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을 공개하고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IT뉴스 / 김상헌 기자  ebi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