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여자대학교 창의인성센터, 창의 프로그램 성료

IMG_5878한양여자대학교 창의인성센터에서는 타전공 융합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을 배양하는 창의창의 프로그램을 12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래 인재의 핵심역량인 복합적 문제해결과 디지털 문해력을 바탕으로 미래 사업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과정으로 창의를 테마로 총 3단계 학습과정으로 설계됐다. 

첫 번째는 4차산업혁명과 미래기술 트렌드를 이해하고, 문제해결 프로세스와 창의적 아이디어 발상 기법을 배우는 학습이 진행됐다. 이 과정을 통해 미래에는 지식과 정보를 많이 습득하는 것보다 상상력과 창의적 발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한 역량임을 배울 수 있었다.   
두 번째는 미래예측 기법을 활용해 미래 트렌드를 예측하는 워크숍으로, 학생들은 STEEP 분석 기법을 활용해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미래의 시점을 예측해 보고 사업성 높은 아이디어의 기회를 발굴했다. 

마지막 단계는 각자의 전공수업을 통해 배운 지식을 융합하고, 아이디어 정교화를 통해 미래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독창적인 사업기획안을 완성하는 워크숍으로, 각자의 전공이 미래기술을 만나고 창의력이 더해져서 독창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실제로 학생들이 도출한 아이디어는 매우 흥미로웠다. 식품영양학과와 호텔관광과 그리고 통상중국어과 학생들이 만나 센서를 장착한 스마트 젓가락과 이를 구동하는 스마트폰 앱을 개발하하는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이는 낮선 곳으로 여행하는 여행자들이 새로운 음식을 먹을 때 젓가락으로 음식의 재료, 성분을 확인함으로써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것으로 옛날 왕들이 은수저로 음식의 독을 확인하는 데에서 착안을 하였다. 뿐만 아니라 이 아이디어는 특정한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나 장애인, 아동들에게도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도예과와 컴퓨터정보과 그리고 산업디자인과 학생들이 만나 도출한 아이디어는 더 흥미진진했다. 구글 AR코어와 애플 AR키트 등 스마트폰의 ‘AR’ 기술과 디즈니의 “HAPTIC” 기술을 접목하고, 셀프 인테리어를 위한 글로벌 도자기 상품 제작 및 배송 서비스는 엘론 머스크가 연구 중인 ‘하이퍼루프’ 기술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아이디어는 도예라는 전통 문화 컨텐츠가 미래기술과 만났을 때 어떻게 새로운 비즈니스가 될 수 있는지를 제시했다. 

이 밖에도 생체신호전송 기술과 스마트 패치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식단 서비스와 VR/AR을 활용해 바이오 3D프린터로 출력한 글로벌 식문화 체험 프로그램, 위치기반 서비스와 머신러닝을 활용해 혼밥, 혼술을 하는 사람들도 외로움을 느끼지 않는 플랫폼 서비스 등 대학생 이상의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이번 과정을 통해 얻은 또 하나의 중요한 성과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는 미래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교육은 학생들의 융·복합적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을 길러주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함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는 점이다. 

IMG_5900전체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진행한 구루피플스 김익성 팀장은 “학생들은 이미 창의력이 갖추어져 있었던 것 같다. 다만 각자의 전공지식과 미래 기술 트렌드를 융합하는 방법을 몰랐을 뿐이었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트리거(Trigger, 행동의 방아쇠를 당기는 힘)가 되어 자신의 창의력을 발휘했을 때 그 결과는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놀라운 아이디어였다"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무엇보다도 지금까지 공부해온 전공이 새로운 기술을 만나는 미래에 엄청난 가능성으로 발전할 수 있음을 확인하고 자신감을 갖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한양여자대학교 창의인성센터장 이지연 교수는 “무엇보다도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서로의 전공 지식을 융합하고, 미래기술을 접목함으로써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할 수 있었고, 4차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는 미래인재의 역량을 배우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프로그램의 성과를 소개했다. 

[임정호 기자  art@itnew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