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의 메카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스타트업 1000개 육성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판교테크노밸리 안에 ‘판교창조경제밸리’ 프로젝트의 핵심사업인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캠퍼스’가 문을 연다. 3개동 연면적 5만4075㎡ 규모로 들어선 스타트업 캠퍼스는 8층짜리 건물 2개와 5층짜리 건물 1개로 구성됐다.

1동에는 K-ICT클라우드혁신센터, 빅데이터센터, 경기도빅파이센터, 인터넷진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창의디바이스랩 등이 입주해 있고 2동에는 세계적 벤처투자회사인 요즈마캠퍼스를 비롯한 엑셀러레이터와 특허센터가 있다. 앞으로 선발될 스타트업 대부분이 2동에 입주한다.

3동에는 창업지원기관인 K-ICT 본투글로벌센터와 K-ICT창업멘토링센터, 벤처투자자, 디자인싱킹센터 등이 들어서 있다. 건물은 내부통로를 통해 모두 연결돼 있고 300명이 한꺼번에 식사할 수 있는 식당과 피트니스센터 등 복지시설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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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문화창조벤처단지 등의 지원으로 개발된 신기술·혁신제품에 대한 투자·판매·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혁신상품 전시관과 국내 창업기업에 대한 기업·상품 정보 DB를 구축하고 전 세계 투자자·바이어 등에게 소개하는 글로벌 기업정보 사이트인 ‘Crunchbase’와도 공유한다.

또한, 경기센터·KOTRA가 협업을 통해 맞춤형 수출 확대 지원, 스타트업의 해외투자 유치 기회 확대 제공, 85개국 125개 KOTRA 무역관과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 지원 등 글로벌 비즈니스 진출 지원 기능도 대폭 강화한다.

K-ICT IoT센터에는 수요기업(국내외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매치메이킹을 통해 IoT 스타트업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 해외 진출 등 민·관 협력으로 IoT 기업가 양성(27개팀/1년)에 나서고  K-ICT 클라우드센터에서는 저렴하고 쉽게 SW를 개발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반 개발, 테스트 인프라를 제공하여 저렴한 비용으로 서비스를 개발하고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바일 오픈랩에서는 5G 네트워크 기반의 차세대이동통신 기반 응용서비스 및 기술개발 인프라를 제공하고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SW융합클러스터에서는 민간 액셀러레이터가 참여하여 SW융합 분야 유망 스타트업에 대해 사업화 자금 및 멘토링, 입주공간 제공 등을 통해 글로벌 SW융합 스타트업을 육성한다. 요즈마 그룹의 해외 투자 유치 기회 제공 등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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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 ICT 연구센터는 성균관대, 경희대가 주관하고 20개 기업, 5개 대학·연구소가 참여하는 공학석사 과정 거점형 연구센터로 판교 내 기업 수요 기반 공동 연구개발, 공학석사 과정 운영 등을 통해 중소·중견 기업이 필요한 R&D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글로벌 부트캠프는 스페인 통신사업자 텔레포니카에서 운영하는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센터인 웨이라, 프랑스 기반 글로벌 통신사업자인 오렌지텔레콤이 R&D 센터 오렌지팹, 그리고 싱가포르 기반의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사이버포트 등 해외 액셀러레이터가 지원하는 스타트업과 상호 교류하고, 과학기술·ICT해외거점센터인 KIC와 연계하여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현지화를 지원한다.

또한, 전국 혁신센터 보육기업과 KT 등의 국내 대기업들과 사업화 연계 지원을 위한 ‘상설지원데스크’를 운영하고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프로그램 ‘K-HEROS’를 통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우수인재 채용 등을 지원하고, 유망한 외국 스타트업들의 국내 유입을 지원하는 ‘Inbound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글로벌을 지향하는 스타트업에 대한 특화 지원으로 국내 초기 스타트업의 해외 인재 채용 및 국내외 인재간 공동창업을 유도하는 외국 스타트업 활성화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인데 국내 스타트업의 외국인 채용을 돕기 위한 구인구직 포털을 구축하고, 해외 인재 채용시 발생하는 비자·국제노무 등에 대한 컨설팅 제공, 국내 스타트업에 대한 외국 인재의 인턴십을 지원한다.

‘K-Startup 그랜드 챌린지’는 한국 및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전세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국내 창업 생태계에 체계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선발된 40개 팀에게 3개월간의 액셀러레이팅, 국내 스타트업들과의 교류, 국내 대기업 등에게 제품·기술 소개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데모데이 등을 거쳐 최종 20팀을 선발하여 국내 투자자금 유지 기회 제공, 창업 비자 취득 지원 등 국내 정착을 지원한다.

미래부와 경기도는 유기적인 업무 협조와 공동 사업추진을 통해 스타트업 캠퍼스를 ‘글로벌 스타트업 허브’와 ICT 비즈니스 혁신 거점‘으로 성공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스타트업 캠퍼스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입주기업, 지원기관, 투자자, 시장의 네트워킹 및 소통 활성화를 추진한다. 

또한 캠퍼스내에서 상시 통역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여 스타트업, 투자자, 방문객 등이 언어로 인한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미래부 고경모 창조경제조정관은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는 올해말까지 200개 이상의 유망 창업기업이 입주하고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향후 10년간 1000개 이상의 기술 창업기업 탄생이 예상된다”며 “현재 인근 도로공사 부지 및 그린벨트 해제용지 등 추가 부지에 내년말 조성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제2 판교밸리를 통해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고 컨퍼런스·전시공간 등 확충하면 판교창조경제밸리가 창조경제의 선도적인 클러스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민두기 기자  ebiz@it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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