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다중지능으로 자녀교육의 패러다임이 바뀐다

by IT News 2010-07-06 23:47:06

IT포털 'IT News'와 장애인신문 '하나뉴스'는 공동기획으로 21세기 새로운 교육의 패러다임으로 부각된 '다중지능'을 심층 분석 기획 연재한다. 다음은 '다중지능'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이론적 배경, 의의, 8가지 다중지능과 특징을 옮겨본다.

다중지능(Multiple Intelligence)

▶ 이론적 배경

다중지능이론은 인간의 지적 능력이 다양한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고 바라보는 교육심리학적 이론이다. 기존에는 지능이 IQ에 의해서 측정되어 왔으나 인간의 지능을 너무 편협하게 파악하여 서열화한다는 문제점이 있다.

 최근에는 감성에 대한 평가도 EQ에 의하여 시도되었으나 인간의 지적 능력은 단순히 IQ 및 EQ에 의해서 모든 것이 측정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인간의 다양한 능력을 제대로 평가하고 계발시키고자하는 노력은 1970년대 말부터 학문적으로 체계화되기 시작하여, IQ 및 EQ의 개념을 아우르고 단점을 극복하는 지능 이론이 성립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다중지능이론 이다. 다중지능이론은 또한 실제의 삶에서 유용하고 필요하다고 인정받는 다양한 능력들과, 여러 문화권에서 가치있다고 인정받는 능력들이 제대로 측정되지 못하고 인간의 인지능력으로 인정받지 못 한다는 반성에서 시작된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 의의

인간은 누구나 자유롭게 살아갈 권리를 가지고 태어났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여러 가지 제약에 걸려 가지고 태어난 이 소중한 자유를 마음껏 누리지 못하며 살고 있다. 이것은 좋다, 저것은 나쁘다고 하면서 스스로를 얽매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가 받아온 교육도 예외는 아니다. “말을 잘 하니까, 수학을 잘 하니까, IQ가 높으니까”, 또는 “운동만 잘 하면 뭐해. 춤만추면 어떻게 할려고 해” 이런 식으로 몇 몇 요소만을 중요시 여기는 풍토가 오랫동안 지속되어 온 것이 현실인 것이다.

다중지능이론은 교육 분야에서 오랫동안 군림해왔던 편견을 부셔 버릴 수 있는 하나의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다중지능이론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8가지 지능 모두 똑같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언어지능, 논리 수학지능만을 중요시하던 기존의 지능이론과 상반되는 주장이다. 따라서 다중지능이론을 잘 아는 기자는 뛰어난 운동선수에 대한 기사를 쓸 때,‘IQ도 150’이란 신체운동지능의 가치를 폄하하는 기사를 쓰지 않을 것이다. 또한 다중지능이론은 자신의 흥미나 능력, 적성과는 무관한 일을 하고 있는 성인들에게 자기계발의 길을 제시함으로써 인생을 새롭게 볼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이제 공부만 잘한다고 성공하는 시대는 지났다. 요즘은 각각 개인이 지닌 능력을 얼마만큼 개발하느냐에 따라 성공의 여부가 결정된다. 주변을 둘러보면 축구 영웅 박지성, 괴짜 아티스트 백남준 등 자신이 가진 강점을 키워 세계 최고가 되었다.

다중지능이론에 따르면 이 세상의 모든 아이들은 언어, 논리수학, 신체운동, 음악, 공간, 자연, 자기성찰, 인간친화의 8가지 영역 중 한 가지 영역 이상에서 다른 사람보다 뛰어난 능력을 보인다고 한다. 학교에 가면 수학 문제를 잘 푸는 친구, 축구를 유난히 잘하는 친구, 그림을 잘 그리는 친구 등 한 분야에서 뛰어난 실력을 지닌 친구들이 있다. 다른 사람보다 뛰어난 지능을 강점 지능이라고 하는데, 자신의 강점을 파악하는 것은 미래의 직업을 선택하고 나아가 성공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다. 자신의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의 직업을 선택했을 경우, 남들과 똑같이 해도 더 훌륭한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8가지 다중지능

▲ 언어지능 : 말이나 글로 생각을 정확히 표현하고 내용을 잘 기억하는 능력

▲ 논리수학지능 : 숫자 규칙 등의 상징 체계와 관련된 문제를 쉽게 해결하는 능력

▲ 신체운동지능 : 몸의 움직임을 쉽게 익히고 창조하는 능력

▲ 음악지능 : 리듬이나 소리 등 음악적 상징 체계에 익숙하고 새롭게 창조해 내는 능력

▲ 공간지능 : 물건을 잘 배치하거나 길을 잘찾는 등 입체적인 공간을 이해하는 능력

▲ 자연지능 : 식물, 동물 등 주변 환경을 잘 다스릴 줄 아는 능력

▲ 자기성찰지능 : 자신의 감정과 능력을 잘 다루어 활용할 수 있는 능력

▲ 인간친화지능 : 다른 사람을 잘 배려하고 대인 관계를 잘 있는 가는 능력

 

다중지능의 특징

인간은 누구나 8가지를 소유함

지능은 모두 동일한 중요성을 지님

8개의 지능은 독립적, but 함께 작용

개인마다 독특한 프로파일을 보임

환경과 경험에 의해 발달 가능

강점을 강화, 강점으로 약점 극복


다중지능이론의 의의

▶ 새로운 시대에 맞는 교육 패러다임

다중지능이론은 산업화 개발 시대에서 요구되었던 인재 상에 대응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산업화 개발 시대에 어느 정도 획일화되고 균등한 인재 상이 요구 되었다면 우리 아동들이 주역이 될 사회에서는 사회 구성원 마다 자신의 특성을 잘 발휘해서 사회 전체적으로는 잘 연마된 개성과 능력이 조화되어 발전하도록 하는 인재가 요구된다.

▶ 다양한 능력 계발

다중지능은 인간 능력의 다양함을 전제로 합니다. 인간의 지능을 다양하게 바라보는 시각은 아동의 능력을 단순히 한두 가지의 시각으로 바라보아 서열화 시키고 폄하하는 폐단을 극복하고 인간의 지적 능력이 다양하다는 것을 알고 그중 그가 갖고 태어난 특성을 고려하여 계발시켜 그의 능력을 사회적으로는 의미 있고, 개인적으로는 행복하게 발휘할 수 있도록 한다.

▶ 폭 넓은 교육

학습, 과제수행, 업적성취 등에 있어서 인간의 각 지능은 대개의 경우 연합해서 발휘하게 된다. 과제 수행을 잘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의 협조를 얻어야 되는 경우가 많고, 자신에 대한 깊은 성찰이 있는 경우 더 뚜렷하고 명확한 목표의식으로 일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중지능은 편협한 교육을 지양한다.

▶ 아동 특성을 반영한 교육

가정과 교육기관에서 유아의 고유한 지능특성을 알고 교육에 반영할 수 있다.

자료제공 : 다중지능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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