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자연어처리 기술 업체 ‘풀스트링’ 인수

▲출처: 풀스트링(PullString)

애플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 인공지능 음성기술 스타트업 '풀스트링(PullString)'을 인수한다.

미국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Axios)에 따르면, 풀스트링은 2011년 픽사(Pixar)의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인 오렌 제이콥(Oren Jacob)이 창업, 마텔의 인기 완구인 '헬로 바비 돌'에 말하는 기능을 넣은 '대화 바비'(talking Barbie)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업체로 유명하다.

풀스트링은 대화형 클라우드 플랫폼과 각종 정보 및 뉴스를 제공하는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음성기술과 금융 서비스를 위한 대화형 음성기술, 건강관리를 위한 음성기술 솔루션이 있다.

풀스트링은 아마존 알렉사와 구글 어시스턴트의 음성 애플리케이션을 공동으로 설계하고 개선하는 데 협력하고 있다. 지금까지 CRV, Greylock, True Ventures, Khosla Ventures 및 First Round Capital 등 여러 회사로부터 4400만 달러(약 500억 원)를 조달받았다.

애플은 인수 사실을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 매입 가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는 1억 달러(한화 약 1100억 원)를 넘지 않을 것으로 추산했다.

애플이 음성인식 AI 비서를 단말에 처음으로 탑재했었지만, 구글과 아마존에 뒤처졌다는 평가다. 하지만 이번 풀스트링 인수를 계기로 그 격차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it뉴스 / 김들풀 기자 it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