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짓으로 통화…구글 ‘프로젝트 솔리’ FCC 승인

▲출처: 프로젝트 솔리 웹사이트

구글 첨단기술 프로젝트팀이 수년간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레이더를 이용한 모션 센서 기술 '프로젝트 솔리(Project Soli)'를 미연방통신위원회(FCC, Federal Communications Commission)가 현재보다 높은 주파수 대역에서 동작시킬 수 있는 허가를 승인했다.

따라서 프로젝트 솔리 기술을 탑재한 센서는 항공기에서 작동할 수 있게 됐다.

프로젝트 솔리는 2015년 구글 개발자회의(Google I / O 2015)에서 발표된 기술로 레이더 주파수를 이용해 허공에서 손가락의 움직임으로 다양한 기기의 채널이나 볼륨을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다. 지금까지의 모션 센서에서는 볼 수 없었던 기술로  심지어 스마트폰 통화도 손짓만으로 가능하다.

구글은 2018년 3월, FCC에 유럽전기통신표준화기구(ETSI)의 규격과 같은 전력 레벨과 57GHz~64GHz의 주파수 대역에서 동작시킬 수 있는 허가를 요청했다. 하지만 FCC는 이 기술이 사용하는 주파수 대역폭과 전력으로 인한 안정성 문제, 페이스북의 다른 기술과 경쟁하는 문제 등을 이유로 승인하지 않았다.

이후 FCC는 2018년 9월 논의 끝에 프로젝트 솔리가 사용하는 주파수가 다른 레이더 및 스펙트럼에 해로운 간섭을 일으킬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 구글이 요청한 수준보다 낮은 전력으로 주파수 대역폭을 사용하는 것을 승인했다.

▲출처: 프로젝트 솔리 웹사이트

FCC는 이번 결정에 대해 "손 제스처 기술을 사용하는 혁신적인 장치 제어 기술이 대중의 이익에 기여할 것"이라며 "솔리 센서가 레이더 빔을 사용하여 3차원 공간에서 움직임을 포착해 이동성이나 언어 장애가 있는 사용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프로젝트 솔리 기술이 탑재된 구체적인 기기는 출시되지 않았다.


iT뉴스 / 김들풀 기자 itnews@